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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BE-MK2000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


브리츠는 지난 한해 다양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출시하며 보급형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을 공략해왔는데요, 이번 한해는 어떤 블루투스 이어폰을 보여줄지 오늘 살펴볼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브리츠 BE-MK2000 블루투스 이어폰은 보급형 이어폰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apt-X 칩셋(CSR8645)이 적용되어 음질향상을 도모하였으며 스포츠 이어폰답게 IP 방수등급에서 IPX4등급 인증을 받았습니다. 긴 러닝타임을 보여주는 배터리로 하루종일 배터리 걱정없이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언박싱



브리츠 BE-MK2000 블루투스 이어폰의 패키지 외형입니다.  이어폰 본체가 투명한 패키지박스를 통해 패키징을 뜯지않고도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의 주요 특징들이 간략하게 표기된 모습입니다.






홀로그램 처리된 밀봉씰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전에 살펴볼 브리츠의 이어폰들도 모두 꼼꼼히 밀봉씰이 표현된 만큼 타사의 배키징박스 밀봉씰도 이런 꼼꼼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후면엔 아리따운 외모의 모델과 함께 제품의 세부사양들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브리츠의 이전 제품들에 비해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단연코 개선된 코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BE-MK2000 블루투스 이어폰에서는 apt-X 코덱이 적용되어 한차원 더 높은 음질을 들려주리라 생각됩니다. 








파우치는 인조가죽느낌의 부드러운 소재로 구성되었습니다.  일전에 살펴본 블루투스 이어폰 및 헤드폰과 동일한 재질로 구성되었는데요, 이어폰 제품군의 경우 조금더 견고한 느낌의 파우치가 구성되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구성품은 사용자 설명서, 여분의 이어팁들, 충전케이블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어팁의 경우 본체에 부착된 이어팁을 포함한 총 8쌍의 이어팁이 제공되며 좌측과 우측 이어폰의 차이는 투명도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이어팁의 크기는 모두 동일하여 같은 크기의 이어팁이 2쌍씩 제공되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크기는 비슷해도 물성이 다른 이어팁을 제공해줬으면 어떨까 합니다.





디자인



브리츠 BE-MK2000 블루투스 이어폰의 외형입니다.  전체적으로 검은색 색상의 외형을 보입니다.






타사 제품대비 하우징 크기가 큼지막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드라이버의 특성도 있겠지만 타사 제품대비 긴 러닝타임을 보이기위해 좌/우측당 배터리가 적용된 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무게 또한 일반적인 유선 이어폰에 비해 묵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우징 끝단은 메탈 재질처럼 느껴지는 포인트를 줘서 전반적으로 밋밋하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을 없앤 느낌입니다.  






이어팁과 이어버드 모두 분리가능한 구조로 제작되었습니다. 앞서 구성품으로 살펴본 다수의 이어팁들을 제공한 만큼 이어버드도 다양한 크기의 사용자들을 위해 여분의 이어버드를 제공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노즐부는 비교적 좁은 형태의 외형을 취하고 있으며 이어팁이 걸리는 걸쇠역할을 하는 부분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폰의 좌/우 구분은 케이블과 하우징이 연결되는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데 육안으로 쉽게 찾을 수 없는 단점이 존재했습니다.






컨트롤러부는 전원(블루투스 페어링), 볼륨 업/다운(앞/뒤) 버튼으로 구분됩니다. 통상적으로 중앙에 전원버튼이 위치한 이어폰들과는 달리 전원버튼이 좌측에 위치하고 있어 그간 여러가지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한 유저라면 어느정도 적응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뒷편은 브리츠의 로고와 함께 마이크, 충전용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금 독특한 점이라면 충전단자가 숨겨진 대부분의 블루투스 이어폰과는 달리 충전단자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구조며 컨트롤러 하우징 또한 단자의 크기에 맞춰 설계된 모습을 보입니다.






충전시 마이크로 5핀 단자가 끝까지 꼽히지 않으며 무리한 힘을 줄 시 단자가 파손될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컨트롤러 단자부가 직접적으로 드러난부분에 대해선 단점이라고 할 순 없지만 마이크로 5핀 단자가 끝까지 채결되지 않는 부분은 물리적으로 단점이라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청음감



보급형 블루투스 시장에 포커스를 둔 브리츠의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군에선 발군의 성능을 보여준다. 쉽게 적용되지않았던 apt-X 코덱도 적용되었으며 브리츠의 여러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나타나는 저음역대가 강조된 음색은 BE-MK2000에서도 그대로 계승하고 있으나 모든 범위에서 음질 개선을 시켰다고 볼 수 있는 제품이다. 고음역대에서 깨끗한 표현력을 보이지 못해 아쉬웠던 모습과는 달리 고음역대에서도 개선시키위해 조금 더 단단하게 소리를 잡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생생한 표현력이라 보이기보다 고음역대에서는 호불호가 갈리지 않게끔 최대한 절재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체험총평



새로운 코덱이 적용된 만큼의 음질 개선

그간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들에 비해 음질 개선이 된 부분은 확실히 칭찬할 부분이라고 본다.  특히 저음역대에서 이전 브리츠의 블루투스 이어폰대비 보다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고음역대에선 늘 단점으로 꼽혔던 부분에서 어느정도 해소된 모습을 보였다. 물론 10만원대 이상의 블루투스 이어폰들과 비교했을땐 아직까지도 부족한 모습을 많이 찾아볼 수 있지만 출시가 5만원대의 제품군들과 비교했을때 크게 뒤떨어지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

필자의 경우 오늘 살펴본 브리츠 BE-MK2000 블루투스 이어폰을 포함하여 브리츠의 다양한 블루투스 이어폰들을 경험했다. 늘 한결같은 패키징 디자인, 파우치등은 이번 BE-MK2000에서도 고수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계속 남길 수 밖에 없었고 성능대비 하우징과 구성품에서 가격대비 조금은 빈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브리츠라면 20대 이상의 유저들에겐 스피커가 가장 먼저 떠오르리라 본다. 가성비 높은 브리츠의 스피커들의 경우 다수의 사용자층이 존재할 만큼 가격대비 완성도면에서도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블루투스 이어폰 라인업의 경우 아직까지 이렇다 할만한 제품이 없는것이 사실이다. 올 한해에 BE-MK2000 블루투스 이어폰을 시작으로 더 좋은 제품을 만나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해당제품은 브리츠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으며 어떠한 개입도 없이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