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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테크 에너지 옵티머스 ORBIT 600W 파워 리뷰


시대의 흐름일까요? 최근 보급형 파워시장에 여러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경쟁이 불 붙은만큼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반가울 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 살펴볼 에피테크의 에너지 옵티머스 ORBIT 600W 파워서플라이는 일반적인 타사 보급형 파워의 워런티기간(5년)에서 1년을 더한 무상 A/S 6년을 지원하며 깔끔한 검은색 프레임과 흰색 포인트 색상으로 무장하였고 최근 커지고 있는 PC 튜닝 시장을 고려하여 플랫케이블이 적용되었습니다. 80PLUS 인증을 받아 보급형 파워의 기본기를 다진만큼 언박싱부터 벤치마크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박싱


에피테크의 에너지 옵티머스 ORBIT 600W 패키지 외형입니다. 80PLUS 인증이 확인되며 제품의 외형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박스에 제품의 세부 특징(보호회로, 전력 효율 등)들이 기재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내부는 탄탄한 충격 방지 비닐로 감싸져 있습니다. 타사의 충격 방지 비닐(일명 뽁뽁이)보다 제품의 충격에 조금 더 대비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파워서플라이를 고정하기 위한 나사와 케이블타이, 전원코드가 기본 제공됩니다.  향후 나올 파워서플라이에서는 케이블 타이가 아닌 재사용 가능한 케이블 타이를 제공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디자인


에피테크 에너지 옵티머스 ORBIT 600W의 외형입니다.  깔끔하게 표현된 검은색 프레임과 검은색 플랫 케이블이 인상적입니다. 






팬그릴은 벌집모양 흡입구로 구성되었으며 검은색 120mm 쿨링팬이 적용되었습니다. 






측면 팬그릴이 파워서플라이 프레임보다 조금 더 높게 압출되었으므로 파워서플라이 장착시 해당부분의 긁힘을 방지하기 위해 장착시 주의를 요합니다.






측면부엔 각 출력별 전력이 표기되었습니다. 






후면부와 상단부 팬그릴은 모두 같은 크기의 벌집모양 그릴로 제작되었습니다. 






후면부엔 220V 전원 콘센트 단자, ON/OFF 스위치와 벌집모양 통풍구로 제작되었습니다.





측면부도 흰색과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케이블이 빠져나오는 곳은 한곳에서 모든 케이블이 빠져나옵니다. 






튜닝성과 케이블 선정리시 효율성을 더한 플랫케이블이 적용되었습니다. 보급형 파워에서 차별성을 두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모든 케이블과 단자는 검은색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메인보드용 24핀(분리형 20 + 4핀), 보조전원 8핀(분리형 4+4핀), PCI 보조전원 8핀(6+2핀) 2쌍, IDE-4핀 및 SATA 전원 케이블로 구성되었습니다. 일반적인 PC 구성에 있어서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이며 최근 출시된 NVIDIA의 2000번대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데도 부족함 없는 케이블 구성을 보입니다. 









OCCT 벤치마크를 5분간 진행해봤습니다. 부하 환경에서도 전압레벨이 큰 변동폭 없이 전력을 공급해줬습니다.  12V레벨에서 0.07V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실사용에 있어서 지장을 주는 범위는 아닌것으로 확인됩니다. (인텔 파워서플라이 가이드 기준 권고 리플 전압 허용치 내의 전압 변동폭)






에너지 옵티머스 ORBIT 600W 파워 총평


깔끔한 디자인과 검은색 플랫케이블

검은색상의 프레임과 플랫케이블을 적용하여 다양한 시스템에 튜닝적인 요소로 부담을 주지 않는다.  선정리 시에도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제공되는 케이블 타이의 수량도 넉넉하여 작업시 보다 높은 효율을 보인다. 향후 신제품에서는 재사용 가능한 케이블 스트랩을 제공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5중 보호회로와 무상 A/S 6년

OPP(과부하 보호 회로), UVP(저전압 보호 회로), OVP(과전압 보호 회로), SCP(합선 보호 회로), OCP(과전류 보호 회로) 로 구성된 5중 보호회로가 적용되었으며 일반적인 보급형 파워 서플라이의 워런티 기간(5년)보다 1년 더 긴 총 6년간 무상 A/S가 가능하다.  최근 불 붙은 보급형 파워서플라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이라 볼 수 있으며 국내 파워서플라이 시장에서 에피테크의 입지가 부족한만큼 해당 제품이 에피테크의 이름을 알리는 첫번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