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Review/PSU,Case,Storage,Cooler

Thermalright Frost Commander 140 서린 CPU쿨러 리뷰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쿨링 전문 브랜드인 써멀라이트(Thermalright)의 하이엔드급 공랭 CPU쿨러를 소개해볼까합니다. Frost Commander 140는 써멀라이트의 최상급 공랭 CPU쿨러이자 소위 대장급 공랭CPU 쿨러의 반열에 올라와있는 CPU쿨러입니다.
출시당시에도 보편적인 공랭식 CPU쿨러의 히트파이프 두께인 6mm가 아닌 8mm급 히트파이프가 적용된 점도 이색적이였고 초기 마케팅 부족으로 인해 유저들의 이목을 쉽게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현재엔 국내외 다양한 벤치마크가 진행됨에 따라 성능이 입증되었고 대장급 공랭 CPU쿨러 리스트에 당당하게 올라와있는 제품입니다.
아래에서 언박싱을 시작으로 Frost Commander 140 CPU쿨러(FC140 CPU쿨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hermalright Frost Commander 140 서린 CPU쿨러 패키지박스.

 

 

 

 

구성품은 LGA1700을 포함하여 여러 CPU 소켓들을 지원하는 브라켓 및 나사 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쿨링팬과 방열핀간 고정방식은 클립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듀얼 타워 및 팬 구성인만큼 CPU 쿨링팬 헤더에 장착되는 Y형 쿨링팬 헤더 케이블도 함께 동봉되었습니다.

 

 

 

높은 열 전도성을 위해 써멀페이스트로 동사의 TF-7 써멀페이스트를 제공합니다.
열 전도율 12.8W/mk로 비전도성 써멀페이스트 중엔 높은 수준의 성능을 지녀 냉각성능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별도의 써멀페이스트를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Thermalright Frost Commander 140 서린 CPU쿨러의 본체 외형.
검은색 방열핀 스택 구조로 5개의 히트파이프가 U자 형태로 방열핀을 관통하는 형상입니다. 수년전부터 현재까지 소위 대장급, 최상위급 공랭 CPU 쿨러의 형상으로 많이 적용되는 모습입니다.

 

 

 

상단부엔 깔끔하게 써멀라이트의 폰트가 프린팅되었습니다.

 

 

 

최상위급 공랭 CPU쿨러에 주로 적용되는 결합방식인데요, 히트싱크와 방열핀간 결합방식을 관통형 결합이 아닌 접합형 고정방식을 취해 관통형 결합방식 대비 더 높은 열 전도율을 지닙니다.
히트파이프는 AGHP 반중력 구리 히트파이프가 적용되어 CPU쿨러의 장착 각도에 따른 성능차이를 최소화 하여 타워형 케이스, 벤치마크 케이스 및 큐브형 케이스 등에서도 균등한 열전달력을 보입니다. 

 

 

 

측면부에서 보면 Frost Commander 140 CPU쿨러의 방열핀 및 히트싱크 디자인이 한쪽으로 편향된 형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는 마더보드의 첫번째(CPU와 가장가까운) PCIe 슬롯간 간섭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높은 방열 퍼포먼스를 보이는 CPU쿨러인만큼 상대적으로 방열핀의 크기가 커질수밖에 없는데 주변 컴포넌트간 간섭을 피한 형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니켈도금 베이스면은 경면처리되어 CPU 히트 스프레더간 밀착력을 극대화합니다.

 

 

 

 

Frost Commander 140는 듀얼타워형 디자인을 취하면서도 비대칭형 쿨링팬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요, 방열핀 사이엔 140mm급 TL-D14X-B 쿨링팬이 적용되었으며 전면엔 TL-C12 PRO FAN이 적용되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비슷한 동작범위와 퍼포먼스를 지니고 있으며 풍량에서 팬 크기에 따른 동작 퍼포먼스 차이를 보입니다.
TL-C12 PRO FAN : 회전속도 1850RPM, 소음 29.6dBA이하, 풍량 82CFM, 풍압 : 2.1mm H2O
TL-D14X-B FAN : 회전속도 1800RPM, 소음 30.2dBA이하, 풍량 95.5CFM, 풍압 : 22.5mm H2O
두 팬간 퍼포먼스 차이가 큰 편이 아니기에 케이스의 CPU쿨러 높이 제한이 140mm급 쿨링팬으로 인한 부분이라면 TL-C12 PRO로 변경하여도 냉각 성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팬 허브 영역을 살펴보면 붉은색 고형물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블레이드의 밸런스를 잡기위한 부분입니다. 
중앙에 위치한 베어링은 S-FDB 베어링이 적용 되었습니다. 보편적인 슬리브 베어링이나 볼 베어링 대비 장시간 구동에 적합한 베어링으로 긴 시간동안 사용하는 파워서플라이에 적용되곤 합니다.

 

 

 

블레이드는 총 9개가 적용되었습니다. 보편적인 시스템팬의 블레이드 수가 7개임을 감안하면 더 많은 수의 블레이드가 적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번들팬 고정영역엔 진동방지를 위한 댐퍼가 적용되어 소음 및 진동을 감쇄합니다.

팬 허브를 고정시키는 가이드는 블레이드의 방향과 반대로 디자인되어 기류의 직진성과 풍압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케이블은 깔끔하게 슬리빙 처리되었습니다. 단일 팬 구매시 작성일 기준 약 25000원 대의 가격으로 포진한 고가의 팬인만큼 케이블 완성도 또한 신경 쓴 모습이였습니다.

 

 

 

 

번들팬을 결합한 후 모습입니다. TDP 275W에 걸맞는 육중한 모습으로 쿨링팬과 방열핀 모두 동일한 색상으로 디자인되어 일체감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려한 형상의 AIO 수냉 CPU쿨러의 펌프 디자인에 비하면 투박해보일 수 있지만 전반적인 디자인은 깔끔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Frost Commander 140 CPU쿨러를 장착하고 벤치마크를 진행하면서 성능을 테스트해보겠습니다.
사용된 CPU는 Intel 13th i9-13900KF 입니다. (CPU 클럭관련 Auto 설정)

 

 

 

 

벤치마크 연속 진행결과 P-Core, Package 온도가 100도이상으로 치솟아 약간의 클럭다운이 생겼는데요, 모니터링 결과와 같이 340W대를 웃도는 소비전력으로 인해 해당 CPU쿨러의 TDP이상의 발열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 이러한 환경에도 Cinebench R23 결과는 40000 스코어 이상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동작온도로 인한 스로틀링은 크게 드랍되는 부분없었으며 최상위급 공랭 CPU로 i9급 CPU를 OC 설정없이 사용하는 수준은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8mm급 AGHP 반중력 구리 히트파이프 5개가 적용된 최상위급 공랭 CPU쿨러입니다.
방열핀 스택간 접합식 결합구조를 취하고 있어 방열효과를 극대화 하였으며 히트파이프의 수가 소위 대장급 공랭 CPU쿨러 대비 수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으나 보편적인 6mm급 히트파이프가 아닌 8mm급 히트파이프가 적용되어 히트파이프의 면적에 이점을 지닙니다. 더불어 번들팬의 성능 또한 넓은 동작범위와 준수한 풍압 및 풍량을 지녔으며 방열핀 스택과 형상 및 디자인에서도 조화를 잘 이뤘습니다. 최상위급 공랭 CPU쿨러를 찾는 유저에게 추천할만한 CPU쿨러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리뷰는 자비로 제품을 직접 구매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제품 정보 : https://prod.danawa.com/info/?pcode=16851506 

 

Thermalright Frost Commander 140 BLACK 서린 : 다나와 가격비교

컴퓨터/노트북/조립PC>PC주변기기>쿨러/튜닝, 요약정보 : CPU 쿨러 / 듀얼타워형 / 공랭 / 팬 쿨러 / A/S기간: 6년 / [호환/크기] / 인텔 소켓: LGA1700, LGA1200, LGA115x, LGA2066, LGA2011-V3, LGA2011 / AMD 소켓: AM4 /

prod.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