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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프리미엄 올인원 사운드바 FIDELIO FB1 리뷰

필립스의 프리미엄급 사운드바를 소개해볼까하는데요, 소개에 앞서 필립스의 다양한 음향기기를 접하며 타사 음향기기 제조사와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점을 먼저 언급하고자합니다.
소니와 공동 개발한 CD의 출시는 필립스의 기술적 랜드마크가 되었고 음향전달과 관련된 인터페이스로 꽤나 오랜 시간동안 선도한 기업인데요, 음향기기의 대중화에 앞서 CD의 라이선스를 개방한 필립스의 결단에 의해 과거 CD플레이어와 같은 제품 생태계가 구축되기도 하였습니다.
CD이후 DVD로도 필립스가 선도해왔으며 현재도 헤드셋, 사운드바 등 다양한 음향기기 계열로 발뻗는 제조사입니다.
필립스의 사운드바 중 하이엔드 라인업인 필립스 피델리오 라인업은 필립스 사운드바의 정수를 보여주는데요, 폭넓은 연결성, 다양한 음장기능, 보편적인 사운드바에선 찾아볼수 없는 웅장한 소리를 지니고있습니다.
피델리오 FB1 사운드바는 앞서 간략히 소개한 기술적 특징들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프리미엄 사운드바의 특징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델리오 FB1 사운드바의 외형입니다. 
필립스의 사운드바 라인업인 TAB라인업과 유사하지만 보다 고급화된 디자인을 취하고 있으며 넓은 영역에 걸쳐 타공 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운드바 내부에 풀레인지 스피커, 트위터, 우퍼가 모두 적용된 제품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닌 유닛들이 배치된만큼 사운드바 자체 무게도 꽤나 나가는 편이였습니다.

 

 

 

 

피델리오 FB1 사운드바는 사운드 보정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요, 구성품으로 제공된 스탠드 타입 교정용 유선 마이크를 앉은 자리에 두고 피델리오 FB1 사운드바의 출력을 마이크로 입력받아 소리 위상의 흐트러짐, 일그러짐 등을 보정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은 피델리오 FB1 사운드바를 사용하는 사용자마다 사용환경이 달랐을때도 균일한 청취를 위해 갖춰진 기능으로 피델리오 FB1 사운드바의 최적의 소리를 원하는 유저라면 구성품으로 제공된 마이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정전식 터치 버튼 구성.
피델리오 FB1 사운드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능들로 구성되었으나 구성품으로 리모컨이 제공되기에 큰 사용성은 없었습니다. 
단순한 전원 버튼만 구성되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후면에는 다양한 연결성을 지원하는데요,  Wi-Fi부터 마이크, IR, USB, 옵티컬, HDMI eARC도 지원합니다.

 

 

 

내장 우퍼가 적용된만큼 덕트도 후면에 별도로 마련되었습니다. 
피델리오 FB1 사운드바에서 느꼈던 저역대의 퍼포먼스는 덕트 설계가 이뤄진 것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하이엔드급 사운드바 답게 정말 다양한 기능들을 마주했는데요, 필자의 경우 아래에서도 서술하겠지만 돌비 애트모스, dtsx를 가장 많이 애용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한 음원 재생시엔 보편적인 블루투스 스피커와 같이 블루투스로도 자주 사용한 것 같습니다. 

 

 

 

구성품으로 리모컨도 제공합니다. 
피델리오 FB1 사운드바의 EQ 설정이나 음장 설정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상세한 설정을 위해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세부기능들을 조절할 수 있지만 산발적으로 꾸려진 어플리케이션의 사용성이 좋지않고 기본적인 음장설정등을 리모컨을 통해 지원하여 어플리케이션의 필요성은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전원 인가, 전원버튼을 누르고 연결시 위와같이 유닛 주변부에 LED 링이 표현됩니다.
센터 드라이버는 풀레인지 2개, 트위터 1개로 구성되었으며 프론트 드라이버는 풀레인지 4개, 트위터 2개로 구성되었습니다.
우퍼는 좌우측으로 3.5인치 우퍼 2개가 구성되어 사운드바 형상의 물리적인 단점인 저역대를 보강하였습니다. 
별도의 서브우퍼가 존재하지않아 저역대가 부실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사운드바의 디자인이 가지는 이점(슬림한 형상, 쉽게 숨길 수 있는 디자인 등) TV 등 주변 기기들간의 조화를 고려하였을때 내장형 서브우퍼가 존재한다는 점은 사용자에 따라 장점으로 와닿을 수 도 있습니다. 

 

 

 

전면 인디케이터를 통해 현재 피델리오 FB1 사운드바와 연결된 인터페이스 구성, 음장설정, 볼륨 등이 간략하게 표현됩니다.
이러한 시각 방식은 필립스의 다양한 오디오 제품군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음악을 청취해봤습니다. 
저역대는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사운드바가 가진 필연적인 구조적 단점으로 인하여 서브우퍼가 내장되었다곤 하나 저역대에서 그 한계점이 분명하리라 생각하였으나 웅장한 저역대 퍼포먼스와 방안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공간감을 줬습니다.
필립스의 엔트리~미드레인지 제품군에 해당하는 사운드바나 타사 사운드바 제품들도 저역대 보강을 위해 별도의 서브우퍼를 제공하는데 피델리오 FB1 사운드바는 일체형으로 저역대를 충분히 살려줘 올인원 스피커로서 보다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Dolby Atmos 사용시 피델리오 FB1 사운드바의 저역대 성능이 보다 잘 표현됩니다. 

 

 

 

필자의 느낌상 EQ설정 없이 기본 구동시 트위터의 특성 또는 저역대의 표현력으로 인해 중역대가 조금 뭍힌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EQ설정 게인을 가우시안 분포와 비슷한 형태로 중역대를 조금 높게 살려서 설정하였을때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DM, 영화와 같이 저역대의 표현력과 높은 음역대의 비트를 선호하는 사용자라면 별도의 EQ설정없이 음장설정(Dolby Atmos 등)을 거친 후 바로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전반적인 청음 총평은 훌륭한 올인원 사운드바를 구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장 기능 적용, EQ 설정 등 사용자에게 다양한 설정 환경을 제공하는 점은 초기 사용시 복잡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취향에 맞는 소리를 찾아가는 재미또한 느낄 수 있으며 뛰어난 공간감, 부족함 없는 저역대 표현력 등 기존 사운드바 제품들이 가진 구조적 단점까지 잘 해소하여 가정용 TV 사운드바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피델리오 FB1 사운드바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는데요, 전면부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기능들을 전환하며 차이점을 확인해봤습니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지원하여 일반적인 2.1채널, 5.1채널 스피커와 달리 오디오 신호의 상하좌우를 3차원 공간으로 확장하여 소리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돌비 디지털 플러스, 돌비 디지털을 지원하여 폭넓은 오디오 컨텐츠를 지원합니다. 영화, 음악감상시 효과가 좋았으며 뚜렷한 공간감을 느끼기에 적합한 모드였습니다.

IMAXEnhanced 인증을 받은 피델리오 FB1 사운드바는 IMAX가 지정한 기술적 규격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깊은 베이스감, 선명한 음향 효과를 갖첬습니다. 해당 규격 인증 제품의 경우 영화를 볼때 생동감, 현장감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IMAX기능은 저역대는 웅장하게, 고역대는 조금 뭉개지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영화감상시엔 효과가 좋으나 음악감상시엔 대역별 뚜렷한 구분감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DTS社에서 개발한 최신 오디오 코덱인 DTS:X를 지원하여 기존 오디오 코덱과 달리 오디오 채널 구분없이 오브젝트화시켜 오디오 신호의 위치를 보다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방 구성, 스피커 구성을 감지하여 최적화된 소리 전달을 지원하며 필자가 피델리오 FB1 사운드바를 다루며 돌비 애트모스와 더불어 가장 많이 사용한 기능입니다.
공간간 구성은 돌비 애트모스와 큰 차이점을 못느꼈지만 음악감상, 영화감상 등 전 영역에서 가장 이상적인 기능으로 느껴졌습니다.

 

 

 

종합적으로 영화 감상시에도 서브우퍼 부재로 인한 공간감 저하, 빈약한 저역대없이 사운드바 하나로 모든 영역에 걸쳐 이상적인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필자가 가진 사운드바의 편견을 깨는 제품이였으며 기존에 필립스 사운드바를 사용했던 경험에 이어 또 한번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거실 TV 스피커로 프리미엄 사운드바를 찾는 유저라면 한번쯤 살펴볼만한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필립스 프리미엄 스피커 피델리오 올인원 사운드바 FB1 리뷰를 위해
필립스 공식유통사 그린파워테크 리워드를 받고 반납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