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Review/Sound

SHURE MV5C 마이크 + SE 215 이어폰 리뷰

여름을 맞이해 헤드셋이 답답한 게이밍 유저나 홈 오피스로 화상회의를 하는 유저들을 위한 마이크와 이어폰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음향기기 전문 제조기업인 SHURE의 SE215 이어폰과 MV5C 마이크인데요, SHURE의 주력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는 SE 라인업의 입문용 이어폰인 SE215와 스탠드 지향성 스탠드 마이크인 MV5C입니다.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채한 SHURE SE215 이어폰 같은 경우 이미 많은 유저들이 수년전부터 사용하던 입문용 라인업이지만 높은 차음성과 보컬음악을 듣기 적합한 이어폰으로 평이난 이어폰이며 SHURE MV5C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용도, 게이밍 용도에 적당한 스탠드 마이크를 찾는 유저에게 적합한 마이크입니다. 
언박싱을 시작으로 SHURE SE215와 SHURE MV5C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SHURE SE215입니다. 
슈어 라인업중 입문용 이어폰으로 정평이 난 제품으로 음감용 이어폰으로 꽤나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은 제품입니다.

 

 

 

일전에 SE215 UNI를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SE215는 리모컨/마이크가 없는 3극 타입의 마이크입니다.

 

 

 

낮은 임피던스를 지닌 이어폰으로 PC/콘솔/포터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구성은 위와 같습니다.
방대한 분량의 설명서, 총 6쌍의 이어폰 팁(SE215 본체 포함), 이어폰 청소툴, 케이스로 구성되었습니다. 보관 케이스는 패브릭 느낌의 케이스로 외부의 충격으로 부터 보호하는 느낌보다 간단한 수납 용도로 활용하기에 적합합니다. SE215의 패키징도 리뉴얼된 만큼 케이스도 하드타입으로 리뉴얼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폰 팁은 폼 팁과 실리콘 팁으로 3가지 크기로 제작되었습니다. SE215 이어폰을 처음 접했을때 이어폰에 공을 많이 들였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입니다. 

 

 

 

 

SHURE SE215 (클리어 타입) 외형입니다. 
폼 팁이 기본 부착되었으며 별도의 덕트 없이 둥근 형상을 띄고 있으며 내부 드라이버가 깔끔하게 노출되는 형태를 보입니다. 

 

 

 

이어폰 분기점은 단선과 같은 케이블 손상을 최소화 하려는 모습이 잘 나타났습니다. 

 

 

 

케이블 단자는 3.5파이 3극 단자로 ㄱ자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일자 형태의 3.5파이 단자보다 케이블 보호 면에선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폼 팁을 제거한 후 SHURE SE215 이어폰의 모습입니다. 
이어폰이 노출되는 부분엔 SHURE 폰트가, 퀴에 닿는 부분엔 SE215폰트가 새겨졌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각인 방식이 아닌 프린팅 방식이라는 점 입니다. 
많은 유저들이 높은 완성도를 지닌 SE215의 단점을 구태여 꼽자면 이 부분이다 하는 점이 프린팅 방식의 각인입니다. 

 

 

 

단자 구조는 MMCX타입으로 분리가 가능하며 별도의 케이블을 사용하거나 슈어 MRCE-BT2 같은 MMCX 블루투스 제품을 사용하여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수년전 사용했던 SHURE SE215 UNI의 좋은 추억이 있어 SE215도 음악감상을 해봤습니다. 
SE215는 저음역대가 상당히 단단한 느낌으로 저음역대가 부드럽거나 웅장하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았습니다. 이런 특징덕에 중~고음역대가 조금 더 부각되는 느낌도 들었고 SE215 SPE같은 저음을 보강한 제품이 나올 법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음역대의 아쉬움을 뺀다면 동 가격대에선 SE215와 견줄 제품이 몇 없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높은 차음성을 보여주기에 음악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SHURE MV5C입니다. SHURE MV5C는 홈오피스, 게이밍용 USB 타입 스탠드 마이크로 노트북과 같은 포터블 디바이스와 함께 활용하기에도 적당한 크기를 지닌 제품입니다. 

 

 

 

SHURE 공식 유통사인 삼아 사운드에서 유통하는 제품.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많아진 요즘 내장 노트북의 마이크에 한계를 느끼거나 답답한 헤드셋을 사용하기 힘든 유저들에게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성품은 SHURE MV5C를 포함해 사용자 설명서, 알루미늄 스탠드, USB 연결 케이블 두개로 구성되었습니다.

 

 

 

USB 케이블은 A타입과 C타입 모두 지원해 PC부터 노트북까지 가리지않고 지원합니다. 
최근 출시하는 노트북들이 C타입 포트를 많이 사용하는 만큼 단자 호환성면에선 부족한 점이 없었습니다.

 

 

 

1/4 마운트 탭이 나 있어 동봉된 스탠드 뿐만 아니라 삼각대 등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후면엔 물리버튼 2개와 모니터링용 3.5파이 단자, USB 단자로 구성되었습니다. 
물리버튼은 스피치 모드, 마이스 음소거 버튼으로 구성되었으며 MV5C 마이크 상단의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물리버튼이 마이크 후면에 위치해 사용 편의성이 불편할 것 같지만 버튼간 크기 차이가 있어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MV5C 마이크 상단부는 모니터링용 헤드폰/이어폰 볼륨 노브와 LED 인디케이터 3개(좌측부터 헤드폰, 전원, 스피치모드)로 구분됩니다. 

 

 

 

소리가 입력되는 부분은 슈어 로고가 표시된 부분이며 단일 지향성 마이크의 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에 거치한 후 모습입니다.
스탠드는 약 40도 가량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 가까이에 두고 쓸때도 충분한 마이크 각도를 보여줬습니다.

 

 

 

전원인가후 스피치 모드가 활성화 된 모습입니다.
SHURE MV5C의 마이크 입력 모드는 크게 두가지로 플랫 모드와 스피치모드로 구분되는데요, 스피치모드는 플랫 모드 대비 마이크 게인이 높게 설정되었으며 사용자의 목소리 전달에 집중하는 느낌이 들었고 치찰음 같은 잡음이 상대적으로 적은편에 속했습니다. 플랫모드로 설정할 경우 거리에 따라 소위 방송용 마이크로 통용되는 콘덴서 마이크의 특징이 잘 나타났습니다. 
사용자와 마이크간 거리가 30cm 미만이라면 플랫모드를, 30cm이상 떨어진 곳에서 사용한다면 스피치 모드가 적합합니다.

 

 

 

후면 음소거 버튼을 통해 쉽게 음소거 모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위와같이 LED로 표시되기에 육안으로 쉽게 음소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USB연결시 모드 버튼을 누른 상태로 진입하면 위와같이 플레이백 기능이 활성화되며 후면 3.5파이 단자를 통해 모니터링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플랫 모드는 콘덴서 마이크의 특징이 잘 나타났으며 약 15~20cm가량에서 가장 좋은 녹음 품질을 보여줬습니다.
스피치 모드는 마이크와 먼 거리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하며 홈 오피스 용도의 마이크로 충분한 느낌이였고 지향성 마이크의 특성덕인지 스마트폰 마이크 녹음 대비 보다 깔끔한 녹음품질을 보여줬습니다. 

 

 

 

SHURE MV5C 마이크와 함께 SHURE SE215 이어폰을 함께 사용해보니 무더움 여름에 헤드셋을 착용하기 답답한 유저들에게도 적합해보이고 SE215의 음질 또한 사람의 목소리를 청취하기에 적합해 둘의 조합은 기대이상으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상대방의 마이크로 부터 들려오는 바닥을 치는 소리같은 중저음역대의 잡음은 SE215의 특성덕에 귀에 울리는 느낌도 적었고 목소리 대역을 잘 뽑아내 깔끔한 대화 전달이 가능했습니다.
지인들에게 플랫모드와 스피치모드를 변경해보며 확인해본 바 플랫모드가 외부 잡음도 덜하고 목소리가 잘 전달되는 것 같다고 평을 받았습니다. 다만 플랫모드를 위해 사용자가 마이크에 가까이 다가가야 하는 만큼 필요에 따라 두 가지 모드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홈 오피스, 게이밍 용도로 훌륭한 이어폰과 마이크였습니다.
수년전부터 익히 유명한 SHURE SE215로 음악감상, 게임 플레이, 화상회의시 상대방의 목소리를 청취하는데 이상적인 제품이였습니다. 커널타입의 오버이어 이어폰은 헤드셋 대비 답답한 느낌도 적었고 여러 팁을 지원해 귀에서 빠지지 않고 장시간 사용하기에도 적합했습니다. 다만 SE215의 차음성이 좋은덕에 야외에서 활용할 경우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MV5C 마이크는 스피치모드와 플랫모드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해 사용 환경에 따라 적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와 먼 거리에선 스피치모드로, 가까운 거리에선 콘덴서 마이크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플랫모드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보편적인 마이크 대비 크기가 작아 노트북과 같은 포터블 디바이스와 함께 이동시켜 활용하기에도 좋은 점은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당 리뷰는 삼아사운드와 이엠베스트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