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간 이어진 SSD의 대용량화, 보급화로 인해 외장 저장장치 제품군으로도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외장SSD는 기존 외장하드 대비 빠른 전송속도를 보여 노트북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옮길때 외장하드 대비 월등히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옮길 수 있으며 HDD의 물리적인 충격 대비 상대적으로 뛰어난 내구성을 보이는 특징을 지닙니다. 이뿐만 아니라 폼팩터에 국한된 외장하드 대비 자유로운 설계로 소형화까지 꾀할 수 있어 데이터를 옮길 일이 잦은 유저에겐 외장 SSD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플래시 메모리 제조기업인 마이크론에서 선보인 Crucial X6 포터블 SSD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박스를 보관하지 않는 유저라면 해당 씰을 제품 본체에 부착하는 것을 권장하며 3년동안 제품 보증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Crucial X6 포터블 SSD 본체, 사용 설명서, C타입 케이블로 구성되었습니다.
Crucial X6 포터블 SSD와 PC, 스마트폰, 노트북에 연결하는 케이블은 양방향 모두 C타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나 최근 출시하는 여러 전자기기 동향을 고려했을때 C타입 케이블은 꽤나 합리적이고 높은 호환성을 지니는건 사실이지만 USB A타입 변환단자나 A to C 타입 케이블을 제공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Crucial X6 포터블 SSD 본체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상으로 모서리가 둥글고 부드러운 표면처리가 가미되었습니다.
크기는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정도고 두께는 1cm가량으로 외장하드 대비 월등히 컴팩트한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결단자는 C타입 단자로 구성되었으며 USB3.2 to SATA3 칩셋(ASMedia ASM235CM)으로 호스트에 연결됩니다.
PC에 연결할땐 빠른 전송속도를 위해 10Gbps를 지원하는 USB3.2 단자에 연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벤치마크 3종을 진행해본 결과 읽기 쓰기 속도 모두 내장형 SSD인 SATA3 인터페이스 2.5인치 디램리스 SSD와 유사한 전송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USB로 인터페이스를 변경해서 사용하는 외장형 저장장치를 감안했을때 기대이상으로 빠른 전송속도를 보여줬습니다.
10GB 대용량 더미파일을 전송해본 결과 속도 저하없이 535MB/s 가량의 전송속도를 보여줬습니다.
PC뿐만 아니라 콘솔이나 스마트폰에서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에선 USB저장공간으로 할당되며 높은 범용성을 지녀 여러 디바이스에서 손쉽게 데이터를 옮길 수 있었습니다.
데스크탑, 콘솔, 노트북 등 다양한 환경에서 외장 저장장치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한번쯤 사용해볼만한 제품입니다.
USB3.2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외장하드에선 볼 수 없었던 빠른 전송속도로 대용량 파일을 짧은 시간에 옮길 수 있었고 전송속도를 비교해본다면 내장형 2.5인치 디램리스 SSD와 유사한 속도로 외장 저장장치 제품임을 감안했을때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판단됩니다.
외장하드의 경우 플래터로 인해 충격에 약하고 폼팩터에 종속적인 반면 Crucial X6 포터블 SSD의 경우 내충격성을 높임과 더불어 소형화를 꾀해 이동이 잦은 외장 저장장치의 단점을 최소화 시킨점도 인상적이였습니다.
다양한 전자기기에서 파일을 옮기는 용도로 사용할 수 도 있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나 여러대의 PC,노트북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Crucial X6 포터블 SSD를 게이밍 디스크로 활용할 수 도 있어 내장 스토리지 공간이 부족한 콘솔 유저의 경우 USB포트에 연결해 추가적인 저장공간으로 사용가능합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C타입 단자만 지원해 10Gbps를 지원하는 A타입 USB단자에선 별도의 변환팁을 사용해야하는 점인데 추후 출시할 제품엔 두개의 케이블을 제공하거나 변환단자를 제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리뷰는 (주)아스크텍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으며 어떤 간섭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