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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OS 젠하이저 Game Zero 게이밍 헤드셋 리뷰

젠하이저에서 분사해 게이밍 기어 시장에 진출한 EPOS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부터 범용성 높은 유선 헤드셋, 오디오 앰프, 외장 사운드 카드 등 기존 젠하이저의 기술을 계승해 어느덧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헤드셋인 EPOS 젠하이저 Game Zero 게이밍 헤드셋은 기존 젠하이저 플래그쉽 헤드셋인 PC 350SE를 기반으로 한 헤드셋으로 가벼운 무게, 편안한 착용감을 앞세운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아래에서 언박싱을 시작으로 EPOS 젠하이저 Game Zero 게이밍 헤드셋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POS 젠하이저 Game Zero 게이밍 헤드셋 패키징 디자인.
밀폐형 헤드셋 디자인, PC를 포함하여 태블릿,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 호환됩니다.

 

 

 

 

후면엔 다국어로 헤드셋의 특징과 기능들이 간략히 표기되어있습니다. 

 

 

 

주요 사양은 위와 같은데요, 보급형 해드셋과 달리 저역 15Hz부터 주파수 응답이 잡히며 사용환경을 고려하여 최대 3m에 달하는 3.5파이 케이블을 지원합니다. 
헤드셋의 무게는 300g으로 장시간 플레이하는 게이밍 유저에게도 더할나위 없이 이상적인 무게로 확인됩니다. 

 

 

 

 

 

EPOS 젠하이저 Game Zero 게이밍 헤드셋 전용 파우치를 기본 제공합니다.
하드폼 디자인으로 외부 충격으로부터 헤드셋을 보호하며 파우치 전체에 패브릭 소재를 가미했습니다. 

 

 

 

EPOS 젠하이저 Game Zero 게이밍 헤드셋은 폴딩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파우치에 수납하였을때도 파우치의 두께가 두꺼워지지않아 파우치를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적합해보였습니다. 

 

 

 

파우치 내부엔 EPOS 젠하이저 Game Zero 게이밍 헤드셋을 포함한 두종류의 케이블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케이블 분리형 구조로 설계되어 사용하는 기기에 맞게 헤드폰/오디오 분리형 3.5파이 케이블을 사용하거나 헤드폰/오디오 일체형 4극 3.5파이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종류의 케이블을 지원함으로서 PC, 태블릿,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 별도의 변환잭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EPOS 젠하이저 Game Zero 게이밍 헤드셋 외형은 위와 같습니다. 
게이밍 헤드셋의 느낌을 살리고자 검은색 하우징에 붉은색 포인트를 둔 것이 특징입니다. 

 

 

 

측면 하우징 영역은 좌/우측을 기준으로 볼륨노브와 마이크 음소거 기능이 꾸려졌습니다. 

 

 

 

EPOS 젠하이저 Game Zero 게이밍 헤드셋의 마이크는 기본적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붐마이크를 들어올려 손쉽게 마이크 음소거를 시킬 수 있습니다. 붐마이크의 밴드 영역은 적당한 각도로 굽힐 수 있고 자바라 형태의 마이크 밴드 보다 탄탄하게 마이크의 위치를 잡아줬습니다.

 

 

 

좌측 단자는 탈착형 단자로 헤드폰/마이크 분리형 케이블을 사용하거나 헤드폰/마이크 일체형 4극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장착후엔 탄탄하게 고정시켜줘 사용 도중 케이블이 빠질 우려는 없었습니다. 

 

 

 

EPOS 젠하이저 Game Zero 게이밍 헤드셋의 이어컵은 일반적인 게이밍 헤드셋 대비 광활한 크기를 지녔는데요, 세로 약12cm, 가로 약 9.5cm로 귀가 큰 유저도 귀 전체를 이어컵 안에 들어올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이어컵 메모리폼은 약 1.5cm 두께의 인조가죽으로 적당한 두께를 지녔으며 인조가죽 대비 단단한 느낌보다 스펀지 같은 쿠션감을 지녔습니다. 

 

 

 

헤드밴드와 이어지는 영역은 볼딩방식을 지원해 90도로 회전시킬 수 있으며 사용자의 두상에 맞게 넓은 각도로 하우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근래에 살펴봤던 헤드셋들 중 가장 넓은 회전 영역을 지녀 거의 모든 유저에게 불편함 없는 착용감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헤드밴드 쿠선 영역은 두께 약 1cm로 이어컵과 동일하게 딱딱한 느낌보다 부드러운 스펀지같은 느낌이였으며 개인적으론 패드 두께가 조금 더 두꺼우면 더 좋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밴드 길이 조절은 약 6~7cm가량 길이조절을 할 수 있으며 길이 조절마다 걸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밴드 길이 조절이 길고 기본적으로 헤드밴드 길이가 긴 편에 속하다보니 두상이 큰 유저 또한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FPS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해본 결과 방향성 하나만큼은 출중한 성능을 보여줬으며 저 음역대에서 크게 뭉개지지않는 느낌이 들어 현장감을 느끼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았고 멀리서 들려오는 총성의 잔향, 지근거리에서 산발적으로 들려오는 총성 등을 인지하는데에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의 성능 또한 별도로 소프트웨어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수준의 성능을 보여줬으며 주변 배경소음을 적당히 걸러주며 사용자의 목소리 음색은 또렷하고 쨍한 느낌보다 부드러운 느낌의 목소리를 전달해줬습니다. 

 

 

 

게임 플레이 이외 음악을 들을때도 저음역대가 적당히 강조된 형태로 팝이나 edm 등의 음악을 듣기에 이상적이였습니다.
다만 임피던스가 100옴을 상회하기에 스마트폰에서 출력(볼륨)을 조금 더 높여야 하는 점은 옥의 티처럼 느껴졌습니다. 

 

 

 

보급형 헤드셋에 한계를 느끼는 게이밍 유저라면 한번쯤 써볼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였습니다.
넓은 이어컵으로 두상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주며 약 300g의 가벼운 무게덕에 장시간 사용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사양을 지녔습니다. 헤드밴드 길이조절 및 이어컵 각도 조절 영역이 넓어 두상이 큰 사용자에게도 불편함 없는 착용감을 지니며 붐마이크의 성능 또한 별도의 소프트웨어 필터를 사용할 필요 없을 수준의 마이크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임피던스는 약 150옴으로 PC, 노트북, 맥, 콘솔등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가능하며 스마트폰 같은 경우 볼륨을 조금 더 높여야하는 아쉬움도 보였습니다.  밀폐형 디자인으로 게임 외 영화감상, 음악감상 용도로도 훌륭했으며 전체적인 음색은 플랫한 음색에 가깝고 저음역대가 조금 강조된 형태로 필자의 경우 FPS 게임 플레이나 공간감을 느낄만한 영화의 경우 U자형 EQ로, 음악감상의 경우 EQ조절없이 활용했습니다.
하트폼 디자인의 깔끔한 보관 파우치로 폴딩 기능을 지원하는 Game Zero 게이밍 헤드셋의 특징과 함께 보관 및 수납하기에도 편리한 점 또한 보급형 게이밍 헤드셋과 궤를 달리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추후 유사한 사양의 무선 헤드셋도 출시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 정보 : https://smartstore.naver.com/eposkorea/products/4983529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