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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ROG DELTA CORE 게이밍 헤드셋 리뷰


게이밍 기어나 PC 컴포넌트 등에 관심이 많은 유저라면 ASUS의 ROG(Republic Of Gamers) 를 한번쯤 본 적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ROG 라인업은 현재 PC 컴포넌트 부터 키보드, 마우스 등의 게이밍 기어에 이르기까지 넓은 제품군을 아우르고 있으며 오늘은 ROG 라인업 중 게이밍 헤드셋 제품군에 해당하는 ASUS ROG DELTA CORE 게이밍 헤드셋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SUS ROG DELTA CORE 게이밍 헤드셋은 중저음 세팅이 강조된 50mm 드라이버 유닛과 함께 분리형 붐 마이크가 적용된 헤드셋입니다.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보고 게임을 플레이하며 느낀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SUS ROG DELTA CORE 게이밍 헤드셋 패키지박스. 패키지 박스 전체에 비닐로 밀봉되었습니다. 










Hi-Res AUDIO, 팀스피크(teamspeak), 디스코드(DISCORD) 인증 및 콘솔 장비를 지원하는 로고.






후면엔 ASUS ROG DELTA CORE 게이밍 헤드셋의 주요 특징들이 나열되었습니다. 연결성은 PC부터, 노트북, 콘솔, 모바일 디바이스 등 폭 넓은 플랫폼에 호환됩니다.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사용자 설명서 및 보증서, 3.5파이 오디오 Y잭, 교체형 메쉬 이어패드, 분리형 붐마이크로 구성되었습니다. 








메쉬 재질로 구성된 이어패드. 귀에 닿는 면부터 모든면이 메쉬소재로 이루어졌고 인조가죽 재질의 이어패드보다 조금 더 푹신한 느낌입니다.






PC의 오디오 단자에 연결하는 Y잭.   ASUS ROG DELTA CORE 게이밍 헤드셋의 3.5파이 4극 단자를 헤드폰, 마이크 단자로 분리하는 역할을 하며 단자는 모두 금도금 처리하였고 오디오 단자 색상에 맞춰 포인트를 줬습니다. (단자 부분 양각 로고를 통해서도 헤드폰 마이크 구분이 가능합니다.)








분리형 붐마이크.  음성채팅을 하지않고 콘솔 게임이나 싱글 게임을 진행하는 유저는 해당 마이크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붐마이크는 연결 단자와 마이크 끝단이 직각을 이루는 정도까지 구부릴 수 있으며 구부리는 부분은 부드러운 실리콘 느낌의 소재로 꽤나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ASUS ROG DELTA CORE 게이밍 헤드셋 외형.

전체적으로 검은색 색상에 크롬 색상으로 포인트를 줘 화려한 느낌보다 깔끔한 느낌을 살린 모습이였습니다. 






일반적인 헤드셋과 다르게 헤드밴드 길이 폭이 길게 잡혀있고 밴드 결합부 각도로인해 헤드셋을 사용하지 않을때엔 위와 같이 이어패드가 서로 붙은듯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ROG로고는 유닛 하우징과 이어패드 내부에 깔끔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이어패드 외형으로 확인되듯이 밀폐형 헤드셋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인체의 귀 형상에 가깝게 D자형 디자인(D-shaped)으로 이어패드가 제작되었습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위와 같은 디자인으로 불필요한 접촉 면적을 20%가량 줄이고 더 높은 착용감을 준다고 합니다.






중저음 50mm 드라이버. 






분리형 붐마이크는 위와같이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콘솔이나 싱글 플레이를 주로 하는 유저라면 마이크를 분리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ASUS ROG DELTA CORE 게이밍 헤드셋 왼쪽 하우징엔 볼륨노브와 마이크 음소거 슬라이드 스위치가 마련되었습니다. 






깔끔하게 자리잡은 덕트홀.  유닛 하우징 전반에 걸쳐 소재가 부드러운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되어 살펴보는 동안 보급형 헤드셋과는 외적인 완성도면에서 더 높은 만족감을 줬습니다. 






크롬 색상으로 표현된 밴드 연결부






안쪽엔 ASUS 로고, 좌/우(L/R) 폰트로 구분하였습니다. 








폴딩 기능은 없지만 하우징 전체를 90도 가량 꺾을 수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제공된 메쉬 타입 이어패드 을 교체해봤습니다. 






메쉬 타입의 이어패드의 두께는 25mm, 부드러운 착용감을 지니는 프로틴레더 소재의 이어패드는 19mm로 이어패드의 두께 차이를 보이며 여름엔 메쉬소재의 이어패드가 장시간 착용시 높은 착용감을 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밴드 길이조절은 10단계로 나뉘며 두단계마다 수치 표현이 되었습니다. 








헤드 밴드는 가장 두꺼운 부분이 약 25mm에 달하며 충분한 쿠션감을 지닙니다. 






스마트폰 등에서도 활용가능하며 정확한 임피던스값은 확인할 수 없으나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였습니다. 






FPS게임 플레이시 중저음 대역에 집중한 덕에 현장감 있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느낌을 받았으며 방향성을 인지하는데도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영화 시청시에도 웅장한 느낌을 잘 살려줬으며 고음역대에서는 조금은 날이선 느낌을 받았는데 음분리를 조금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장시간 활용히 D자형 디자인으로 귀 근처의 압박감이 평소 사용하던 밀폐형 헤드셋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는데 이런 디자인이 착용감면에서 좋다는 느낌보다 압박감이 귀 근처에만 형성되는 부분에 있어서 딱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이밍 유저에게 적합한 중급기형 유선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약 한주간 사용해본바 보급형 헤드셋보다 이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붐마이크의 성능이나 전체적인 음질면에서 현재 시중에 형성된 가격대가 충분히 납득될 수준이였습니다.

외적인 부분은 ASUS ROG 라인업을 잘 살렸으며 화려한 느낌보다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을 깔끔한 느낌을 받았으며 다양한 플랫폼에 호환되는 낮은 임피던스와 PC 콘솔, 모바일 등에 대응하도록 3.5파이 4극단자와 3극 Y잭을 모두 지원합니다.

독특한 D자형 하우징 및 이어패드 디자인은 착용감 면에서도 귀에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을 줬으며 무엇보다 타입이 다른 두개의 이어패드를 제공해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입맛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은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게이밍 헤드셋의 이어패드는 별도로 판매하지않거나 옵션 제품으로 판매하는 반면 구성품으로 기본제공되는 점은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잘 나타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영화감상을 해보며 느낀점은 중저음 대역이 과하지않게 잘 표현되어 FPS게임에서 수류탄이 터지는 것과 같이 중저음과 고음이 함께 표현되는 순간에서 현장감을 잘 살려줬습니다.  붐마이크의 성능은 보급형 헤드셋의 마이크와 달리 사용자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그대로 표현하는 느낌을 받았고 중저가형 스탠딩 마이크를 별도로 사용하는 것에 준하는 수준의 마이크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주변 배경 소음도 그대로 들려줘 조금더 지향성 면에선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어서 살펴볼 AI 노이즈 캔슬링 어댑터나 별도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마이크로 유입되는 소리를 보정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출중한 게이밍 헤드셋이 될 것 같습니다. 




해당리뷰는 쿨엔조이 이벤트를 통해 제이웍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제품 정보 : http://jayworks.kr/shop/shopdetail.html?branduid=1256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