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Review/Sound

EPOS GSX300 외장 사운드카드 리뷰


FPS게임에서 중요한 공간감은 게이머의 실력증진 뿐만아니라 교전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EPOS 젠하이저 게이밍 외장 사운드카드인 GSX300 외장 사운드카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SX300 외장 사운드 카드 FPS 게임을 주력으로한 게이밍 유저의 입문용 외장 사운드카드로 넓은 범주로 본다면 다양한 장르의 게임, 영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나열한 장르 뿐만아니라 공간감이 느껴질만한 요소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시가 11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사운드 입출력 모두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단지 소리를 좋게 하는 것 뿐만아니라 잘 걸러진 목소리를 상대에게 전달할 수 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언박싱을 진행하며 GSX300 외장 사운드카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SX300 외장 사운드카드의 패키지 박스.

외장 사운드 카드 타입으로 USB로 전원과 인터페이스를 갖췄습니다. 








7.1채널 2채널 사운드를 모두 지원하며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버튼이 마련되었습니다.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연결성은 PC의 USB에 연결하며 헤드셋의 마이크/헤드폰 단자를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엔트리 라인업에 위치한 만큼 출력 단자의 경우 임피던스 레벨이 25~75옴 가량 나오며 외장 사운드카드와 함께 사용하는 입출력 장치를 고려했을때 적당한 레벨로 설계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GSX300 외장 사운드카드의 외형입니다.

흰색과 검은색으로 색상구분이 되며 적당히 경사진 전면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PC/PS4/닌텐도 부터 USB 허브 사용시 스마트폰/테블릿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DAC 샘플링 레이트는 24bit 96kHz / 18bit 48kHz며 임피던스는 최대 75옴까지 지원합니다.






물리적인 버튼 및 노브는 중앙의 커스터마이징 버튼과 볼륨 노브로 구성되었으며 세부적인 조절은 GSX300 외장 사운드카드의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후면 연결 단자는 앞서 살펴본 사용설명서 처럼 USB, 헤드폰, 마이크 단자로 구성되었습니다. 

많은 헤드셋에서 마이크, 헤드폰 단자가 분리된 형태나 Y잭을 지원하는데 구성품에서 Y잭도 함께 동봉하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바닥면은 미끄럼 방지패드가 넓게 자리잡고 있어 다이얼 노브를 돌리거나 커스터마이징 버튼을 누를때 미끌림을 방지합니다. 






전원 인가시 모습입니다. 노브 테두리에 푸른색 LED가 점등되며 채널(또는 EQ)에 따라 LED의 색상이 변경됩니다.








2채널에서 7.1채널 변경 또는 EQ 변경시 푸른색 LED에서 붉은색 LED로 변경되며 육안으로 쉽게 사운드 카드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카드 뿐만 아니라 전용프로그램에서 윈도우 화면 우하단에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팝업창이 자동으로 활성화 되기에 시인성면에서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는 위와 같습니다. 

메인탭이자 설정탭에서는 커스터마이징 버튼을 EQ 프리셋 변경 또는 2채널에서 7.1채널로 변경할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으며 윈도우 화면에 활성화되는 팝업창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EQ는 사전 정의된 4가지 EQ가 마련되었으며 추가 버튼을 눌러 사용자에게 맞는 EQ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입력의 경우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옵션들이 마련되었는데요, 

음성 강화, 게인, 사이드톤, 노이즈 게이트, 노이즈 제거 기능이 마련되었으며 각 설정에 따라 실시간으로 레벨 미터에서 어떻게 소리가 걸러지는지 개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사운드 모니터링, 음성 채팅으로 지인이 느끼는 평을 모두 합해 확인해본바 음성 강화의 경우 Warm 모드에서 조금 부드러워 지는 느낌을 받았으며 부정적인 느낌으론 뭉개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Clear 모드의 경우 소리가 선명해지는 느낌과 약간은 날이 선 느낌을 받았으며 각 모드별 드라마틱한 차이보단 기본 마이크 특성에저 조금 더 가감시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인 값은 마이크 감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필자의 경우 게임, 각종 프로그램마다 마이크 설정값을 다양하게 맞춰 놨기에 프로그램 상 게인값은 크게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사이드 톤은 주변 소리를 감쇠시키는 기능으로 주변 배경음을 걸러주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처럼 강력한 감쇠기능은 없었지만 에어컨의 바람 소리, 선풍기의 소리 정도의 소음은 일정 수준 걸러줬습니다.






노이즈 게이트는 지정한 레벨 이상의 소리를 걸러줄 수 있는 기능으로 사용자의 목소리 레벨에 맞춰가며 조금씩 조절할 경우 사용자의 목소리 보다 낮은 음은 깔끔하게 걸러줄 수 있는 기능이였습니다.






노이즈 제거 기능은 사이드톤과 유사하지만 잡음 전반을 감쇠시키는 느낌보다 뭉개서 흐리게 만들어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용자의 목소리도 부분적으로 영향이 끼치는데 이때 음성 강화 탭의 WARM 모드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으며 마치 스튜디오에서 내는 소리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7.1채널 2채널 모드를 변경해가며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해봤습니다.

각 채널 모두 장단점이 있어 어느 하나가 절대적은 우위를 지닌다고 볼 수 없으나 전반적으로 7.1채널 모드에서 다각도에서 공간감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확한 구분감을 위해 일전에 플레이했던 POE와 배틀그라운드 리플레이 영상을 두고 각 모드별 차이점을 체크해봤습니다. 




 

RPG 장르인 POE 영상으로 테스트했을때 2.0채널 모드로 사용할 경우 7.1채널 모드 대비 좌/우 구분감은 상대적으로 높지만 상이 좌/우측에만 또렷하게 맺혀 극단적인 구분감 외 현장감은 7.1채널 모드 대비 부족했습니다.

소위 공간감이라고 표현할만한 영역은 7.1채널 모드에서 이점을 보이며 이펙트(및 사운드)가 화면 중앙에서 표현될 경우 좌/우 구분감과 동시에 중앙에 상이 조금 더 잘 맺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2채널 모드에선 좌/우 구분이 매우 선명하지만 정면/후면/ 상단의 비행기 소리 등 다각도에선 7.1채널에 비해 부족한 감이 있었으며 7.1 채널 모드의 경우 좌/우 구분감은 2채널에 비해 조금 부족하지만 전방향 30도 반경 내에서 소리를 체크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였습니다.


다수의 유저가 2채널 모드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필자 또한 2채널 스테레오 타입으로 게임을 즐겨했던만큼 7.1채널로 변경한 후 일정시간 적응해야하는 시간을 가져야 했습니다.

절대적으로 7.1채널이 좋다고 표현할 순 없겠지만 분명 7.1채널에서 출중한 공간감을 잘 느낄 유저 또한 많을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입문용으로 적당한 외장 사운드카드로 입출력 모두 사용자 설정이 가능해 단지 좋은 소리를 내는 것 뿐만아니라 좋은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이라 판단됩니다.

입문용 사운드카드답게 낮은 임피던스 레벨을 지닌 점은 고사양 헤드셋/헤드폰 등 을 사용하는 유저에겐 단점으로 와닿을 수 있지만 제품의 가격대 및 사용층의 입출력 장치를 고려했을땐 적당한 설계라고 판단됩니다.

물리적인 버튼 및 노브는 1개씩 사운드카드 정면에 배치되었고 LED를 통해 현재 모드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마이크 음소거, 헤드폰 음소거 등 버튼형 노브를 꾸린다거나 물리버튼을 조금 더 뒀으면 하는 아쉬움도 함께 들었습니다.


전용프로그램의 경우 출력 보다 입력(마이크)에 집중한 느낌을 많이 받았으며 기능 또한 다양한 탭을 두고 소리를 필터링할 수 있어 게임 플레이시 음성 채팅이 필수요소인 유저들에겐 유용한 기능으로 다가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여러 사운드 카드들의 응용 프로그램에 비해 수는 많지않지만 사용자가 사용해볼 법 한 기능만 잘 간추려 놓은 점 또한 처음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쉽고 빠른 설정이 가능하게끔 일조한다고 판단됩니다.






해당 리뷰는 이엠베스트 체험단을 통해 필스전자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제품 정보 : https://www.rankinggamers.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