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Tips/신기술,IT정보,팁

NVIDIA RTX 30 시리즈 발표 / 출시일 / 빠른요약


9월 2일 기점으로 NVIDIA에서는 2세대 RTX GPU인 RTX 30시리즈를 발표하였습니다.

기존 RTX 시리즈 대비 향상된 공정으로 새로운 메모리, 쿨링솔루션, 기술을 소개하며 약 40분 가량의 영상으로 소개하였습니다.

프레젠터는 NVIDIA의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이 시작부터 끝까지 진행하였으며 신제품, 신기술 소개와 과거 NVIDIA GPU에 대한 설명도 함께 다루는 만큼 그래픽카드 및 GPU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98hC9e__Xs


 

아래에서 다룰 모든 내용은 이번 RTX 30 시리즈 발표 영상을 기반으로 개인적인 소견도 함께 포함하였으며 바쁘신분들을 위해 요약부터 다뤄 보겠습니다.


NVIDI Reflex

- 게임 지연시간 개선


G-SYNC 모니터 솔루션

- IPS 360Hz, 금년 가을경 acer를 포함한 4개 벤더에서 출시


NVIDIA BROADCAST

- 스트리머,유튜버에게 유용한 프로그램

- 더이상 크로마키 필요없음 / 웹캠 사용자 추적 / 오디오 잡음제거 기술


암페어(Ampere) GPU , G6X(GDDR6X)

- 튜링대비 2배 가량 향상된 전성비 및 성능개선

- 신규 메모리인 G6X는 G6(GDDR6) 대비 2배 많은 데이터 처리


RTX3090 RTX3080 RTX3070

- RTX3080은 280억개 트랜지스터 / GDDR6X(G6X) 10GB / 699달러 / 9월 17일 출시

- RTX3070은 전작인 RTX2080Ti를 상회하는 성능 / G6X 미탑재 / RTX3080 하위모델 / GDDR6(G6) 8GB / 499달러 / 10월경 출시

- RTX3090은 괴물같은 3열 그래픽카드 / G6X 24GB / RTX 30시리즈 플래그쉽 모델 / 8K 60프레임 가능 / 1499달러 / 9월 24일 출시






NVIDIA의 새로운 e스포츠 기술인 NVIDIA Reflex를 소개하였습니다.

기존 시스템 지연시간은 30ms에서 많게는 100ms까지 넘나드는 지연시간을 지니지만 GPU, GPU의 자원을 활용한 렌더링 파이프라인을 최적화하여 지연시간을 최대 50%가량 줄여줍니다.

해당기술은 9월에 Game Ready 드라이버를 통해 출시되며 Destiny 2를 시작으로 여러 게임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e스포츠 용도로 G-SYNC가 탑재된 모니터 솔루션을 소개하였습니다.

IPS 360Hz의 높은 주사율, ISP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로 acer, ALIENWARE, ASUS, MSI를 통해 금년 가을경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필자의 경우 모니터 관련업 지인을 통해 정보를 들은 바 10월 중순을 런칭 목표로 두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부분은 어디까지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이므로 오피셜 비디오의 설명처럼 올 가을 또는 넓게 4분기까지 고려해보는 것이 맞습니다.)






스트리머에게 안성맞춤인 기술도 소개하였는데요, NVIDIA BROADCAST는 딥 러닝으로 학습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오디오 잡음제거, 가상 배경, 웹 캠 자동 프레임 설정을 지원합니다. 

해당 기술로 인해 더이상 스트리머가 크로마키를 설치할 필요없이 스트리머를 제외한 후경(뒷배경)을 깔끔하게 날리거나 블러처리할 수 있고 카메라가 사용자를 포착하여 자동으로 트래킹할 수 있어 유튜버, 스트리머에겐 매우 가치있는 기술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9월중으로 해당 기술이 배포되며 모든 RTX 그래픽카드에서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NVIDIA BROADCAST의 기술을 살펴보면 오디오 제거 기술이 포함되어있는데요, 

필자의경우 NVIDIA의 RTX Voice로 음성채팅, 화상회의 등 음성 기반의 툴을 활용할때 유용하게 사용했던만큼 이번 NVIDIA BROADCAST도 NVIDIA RTX Voice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리라 짐작됩니다.

(NVIDIA RTX Voice 사용기 : https://divenire.tistory.com/242)








DLSS2.0에 대한 기술 소개도 이어졌는데요, 높은 렌더링 품질, 고해상도에서 높은 효용성 등을 예로 들며 SM(Streaming Multi-processor)에 RT Core, Tensor Core와 합친 모델을 제시하며 RTX 3프로세서의 가치를 소개하였습니다.






이번 RTX 30 시리즈 오피셜 비디오의 핵심인 NVIDIA의 2세대 RTX GPU인 암페어(Ampere) GPU를 소개했습니다.

삼성 8N 공정으로 280억개의 트린지스터를 탑재하였고 세 프로세서(앞서 설명한 SM, RT Core, Tensor Core) 모두 Turing(튜링)에 비해 2배의 더 빠른 속도를 지원합니다.

GDDR6X(G6X)는 마이크론에서 공급받아 설계되었습니다.






단순히 성능개선뿐만 아니라 암페어는 전작인 튜링의 약 2배에 가까운 높은 전성비를 지닙니다. 

그래프를 보다시피 암페어의 최대 소비 전력은 300W를 상회하여 시중에 출시될 많은 퍼포먼스~플래그쉽 3천번대 그래픽카드들의 권장 파워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성능에 1:1 비례하는 전력소모를 지니지 않아 전작 대비 동 퍼포먼스상 훨씬 낮은 전력소모를 보여 사용 환경, 3천번대 라인업에 따라 요구되는 시스템 전력도 크게 차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음으로 RTX I/O입니다.

최근 PC 게임 동향을 살펴보면 요구하는 저장 용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 데이터를 읽거나 가져오는 시간 또한 게이머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많은 PC 유저가 HDD와 SSD를 두고 게임 로딩속도에서 극적인 차이를 보인다는 것 처럼 이러한 기술 개선에 이어 새로운 I/O 모델인 RTX I/O를 제시하며 기존 저장장치에서 데이터를 불러올때 CPU의 높은 개입을 최대한 피하고 저장장치에서 GPU 메모리로 곧바로 불러오는 기술을 소개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술 개발 동기는 점점 발전하는 빠른 속도의 저장장치를 낮은 자원 소모량으로 대응하고자 함이며

NGFF(Next Generation Form Factor) 중 하나인 NVMe SSD가 보급화 됨에 따라 저장장치부터 최종적으로 적재되는 메모리까지 충분한 대역폭을 확보하지 못하고 비효율적인 파이프라인 구조를 개선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RTX 30 시리즈 첫번째 주자로 RTX 3080을 선보였습니다.

앞서 설명한 RTX 30 시리즈의 특징 그대로 280억개의 트랜지스터, 높은 전력효율, GDDR6X 적용, 30 Shader-TFLOPS, 238 Tensor-TFLOPS, 58RT-TFLOPS로 구성되었으며 10GB GDDR6X로 제작됩니다.

PCB 디자인 또한 개선시켜 컴팩트한 크기의 PCB를 지니는데요, 렌더 이미지상 18페이즈 전원부 설계가 양단에 이뤄지며 메모리를 포함하여 각 소자간 간격을 최대한 좁혀 카드 면적으로 본다면 PCIe 16배속 슬롯을 조금 넘기는 길이로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새로 적용되는 암페어 12핀 전원 단자도 확인되는데요, 기존 파워 커넥터와 호환되지않으므로 변환 케이블 사용이 불가피합니다.








이번 암페어에 적용된 GDDR6X(G6X)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PAM4 신호 전송 모델을 도입하여 스텝당 250mV로 4개의 전압레벨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기존 튜링에 적용된 GDDR6대비 2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RTX3080의 쿨링솔루션도 꽤나 신박했습니다.

두개의 팬으로 하나는 케이스 상단부로 열을 빼내고 다른 하나는 블로워팬과 같이 PCI 브라켓을 통해 후면으로 열을 배출하는 구조인데요, NVIDIA에서 표현한 역학모델 대로라면 CPU쿨러 제품군에 따라 CPU의 온도 또한 고려해야될 것 같습니다.

케이스에 체류하는 뜨거운 공기는 PCI브라켓으로도 배출하기에 케이스 내부에 머무는 시간이 적을 수 있지만 전작대비 높은 소비전력과 램 또는 공랭 CPU쿨러의 팬으로 유입되는 뜨거운 공기의 양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런 쿨링 솔루션은 GPU를 기준으로 하였을때 튜링 대비 3배 더 조용하고 GPU온도를 20도 더 낮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RTX 30 시리즈 라인업을 소개하며 가성비 측면에서도 소개되었는데요, 기존 백만원 중반선에서 판매되던 2080Ti 보다 조금 더 높은 성능을 지니지고 가격은 절반 이하로 출시되며 RTX 30 시리즈 제품군의 높은 가성비를 소개했습니다. 더불어 RTX3080의 성능 또한 RTX3070에 맞춰 가성비가 1:1에 가깝게 정비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라인업을 정리하며 RTX3080과 RTX3070을 소개하였습니다. RTX3080의 경우 9월 17일에 699달러로 출시 됩니다.






하위 모델인 RTX3070은 G6X가 아닌 8GB G6(GDDR6) 메모리가 적용되며 쉐이더, RT, 텐서 사양이 RTX3080대비 조금 더 낮게 설계되었으며 가격은 499달러, 10월경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RTX3080, RTX3070 모두 쿨링솔루션은 이번 NVIDIA의 새로운 쿨링 솔루션이 적용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마어마한 크기를 지닌 RTX3090을 소개했습니다. PCI 3열 슬롯을 사용하는 괴물같은 크기로  36 Shader-TFLOPS, 69 RT-TFLOPS, 285 Tensor-TFLOPS에 24GB G6X 메모리가 적용됩니다.

8K 해상도에서 60프레임으로 구동하는 모습도 시연하며 플래그쉽급 모델임을 각인시켰는데요, 파운더스 에디션이 아닌 여러 제조사의 RTX3090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도 기대됩니다.




해당 이미지와 주요 내용은 NVIDIA GeForce 채널의 RTX 30시리즈 발표 영상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https://youtu.be/E98hC9e__X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