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의자로 꾸준한 명맥을 이어가는 린백에서 LB51G 컴퓨터 게이밍 의자를 선보였습니다.
다년간 의자를 제작해온 기업 답게 이미 시중에 널리 알려진 게이밍의자의 특징들을 잘 소화하였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로 출시한 것이 특징인데요. 조립을 진행하며 필자가 약 2주가량 사용한 소감을 말해볼까 합니다.
큼지막한 박스 하나에 시트를 포함한 각종 부속품들이 담겨져있습니다.
위 이미지와 같이 LB51G 컴퓨터 게이밍 의자는 그레이, 블루, 핑크 색상으로 나뉘며 검은색 바탕색을 기준으로 포인트 색상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조립형(DIY) 의자인만큼 각 파츠별로 개별 포장되었으며 쿠션감이 있는 시트나 등받이 쿠션 및 헤드 쿠션은 층을 나눠 부속품 하중에 시트 쿠션감이 저하되지않게끔 포장된 모습입니다.
먼저 등판의 경우 레이싱 시트처럼 좌우가 감싸는 형태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어깨넓이가 넓은 사람도 등판 측면부가 좁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넓게 형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등받이 쿠션 및 헤드 쿠션이 기본구성으로 포함된 만큼 의자에 한해 추가적인 지출이 없다는 점은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등받이 쿠션은 쿠션감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넓은 영역에 쿠션감을 제공하며 헤드 쿠션은 꽤나 탄탄한 쿠션감을 보여 경추부분을 지탱해줄 수준이였습니다.
팔걸이 영역은 튼튼한 강철 팔걸이로 구성되었는데요, LB51G 컴퓨터 게이밍 의자의 경우 등판이 좌판과 이어지지않고 팔걸이와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된 덕에 타사의 게이밍 의자 대비 튼튼한 내구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좌판은 등판과 마찬가지로 좌/우 영역이 조금 더 올라온 형태로 착석시 양옆 쿠션이 엉덩이와 허벅지 전체를 감싸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탄성 스펀지와 함께 포켓스프링이 내장된 것으로 소개되는데 포켓스프링의 경우 하중이 많이 실리는 중앙영역에 집중적으로 위치한 느낌을 받았고 측면부 영역은 고탄성 스펀지가 두툼하게 둘러쌓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나일론 소재의 오발도 포인트 색상이 가미되었으며 최대 하중 150kg까지 지지합니다.
일반적으로 의자에 앉은 후 다리로도 인체의 무게가 분산되는만큼 무게가 무거운 유저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지닙니다.
럭킹은 두께가 두꺼운 강철소재로 좌판 높이조절과 틸팅 조절 기능을 지원합니다.
각종 부속품은 위와 같습니다.
CLASS-4등급의 가스 스프링, 소음이 적은 우레탄바퀴 및 작업용 공구,나사, 장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우레탄 바퀴와 나일론 소재의 오발을 조립할땐 바퀴를 홈에 맞춰 눌러서 탈깍하는 소리와 함께 체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발의 경우 하중을 분산시키고자 X자 형태로 오발 사이사이에 구조물 형태로 제작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스 스프링과 오발간 결합은 가스스프링을 구멍에 맞춰 집어넣어 고정시킵니다.
이어서 좌판 영역을 확인해봤습니다.
총 네곳의 구멍에 육각볼트를 럭킹과 고정시키는 형태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좌판이 정사각형에 가까운만큼 의자 전면의 위치도 표현되었습니다.
팔걸이 영역도 볼트를 체결할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가죽 재봉선과 물리는 영역이다보니 마감이 다소 아쉽게 느껴지지만 조립이후에는 팔걸이로 가려지는 영역이므로 이어서 조립을 진행해봤습니다.
팔걸이 영역까지는 꽤나 순탄하게 조립이 진행되었고 의자의 형태를 갖추는데 10여분 내외로 걸렸습니다.
등판과 팔걸이간의 고정도 좌판과 마찬가지로 고정시키는 구조며 이때 좌판의 쿠선감으로 등판을 적당히 눌러서 고정시켜야했습니다.
혼자 조립하기보다 두명이서 조립한다면 위 과정도 쉽게 진행될 것같습니다.
위 구조로 눈치챈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해당 의자는 등판과 좌판간 각도가 가변형이 아닌 고정형의자로 구성되었으며 단점으론 등판각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점이지만 상대적으로 등판과 좌판간 내구성면에서는 뛰어난편에 속합니다.
럭킹영역에 등판의 무게가 집중되는 형태보다 내구성면에서는 우위를 지니며 등판각도를 조절하지 못하지만 럭킹 각도를 조절하여 등판과 좌판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위와같이 총 4곳의 구멍에 럭킹을 맞댄 후 육각볼트로 고정시켜줍니다.
조립이 끝난 후 LB51G 컴퓨터 게이밍 의자의 모습입니다.
무난한 색상의 그레이 타입으로 색이 따로 튀는 느낌없이 기본 배경색(검은색)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모습입니다.
조금 더 화려한 느낌이나 시원한 느낌을 원하는 유저라면 블랙,핑크 색상을 구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주가량 사용한 후 착석감은 등받이 영역이 키보드 타이핑시에도 적당히 받쳐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깨를 완전히 펴고 정좌한 자세가 아닌이상 컴퓨터 활용시 어깨가 안으로 굽어지는 느낌을 받는데 이러한 점을 감안했을때 등판의 좌우 날개부분은 적당한 쿠션감과 함께 어깨 전반을 잘 받쳐줬습니다.
인조가죽 마감 또한 모난부분 없이 재봉처리되어 앞서 살펴본 나사고정영역을 제외하면 완성도 높은 시트의 외형을 확인할 수 도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표현된 린백 로고.
팔걸이 영역도 쿠션감을 두툼하게 뒀으며 힘을 줘 눌렀을때 약 2cm가량 눌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년단위로 장시간 사용하는것을 가정했을때 팔걸이의 쿠션감이 완전히 죽어 딱딱한 느낌을 받지는 않을 정도의 쿠션감을 지녔습니다.
좌판 영역은 덩치가 큰 사람도 부족함 없는 수준이였으며 포켓스프링이 내장되어 있어 착석시 시트가 엉덩이 전역을 잘 감싸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좌판 가장자리 영역과 중앙영역의 소재를 달리한 점 또한 착석감에 도움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으며 약 2주간 활용해본 결과 쿠션감이 그대로 유지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LB51G 컴퓨터 게이밍 의자의 장점이자 단점인 좌판과 등판 고정방식덕에 모든 유저가 기존 설계대로 딱 맞는 착석감을 느낄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장이 다르고 체구가 다른만큼 등판영역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이상적인 착석감이 나타나며 등받이,헤드 쿠션으로 사용자의 체형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LB51G 컴퓨터 게이밍 의자의 단점을 완화시킬 수 있는 좋은 구성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등받이 영역은 좌판에 가까이 할 수 도 있고 어깨 근처까지 높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추부분에 가까이하고싶다면 등받이 쿠션을 아래로, 적당히 허리를 지탱할 수 있게끔 사용한다면 좌판에서 조금 더 높여서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물론 등받이 쿠션을 사용하지않더라도 LB51G 컴퓨터 게이밍 의자의 등판 설계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만큼 취향에 따라 사용유무를 결정하면 되겠습니다.
헤드쿠션은 키 190cm가량의 유저도 경추를 지탱해줄 정도였으며 등받이 쿠션처럼 넓은 영역을 이동시킬 순 없지만 적당한 소폭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살펴본 것 처럼 등받이 쿠션대비 탄탄한 쿠션감을 지닌만큼 목 전반에 걸쳐 탄탄한 쿠션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이밍의자를 처음 사용한 유저의 입장에서 볼 때 기존 의자들 대비 부족한 점없이 안정적인 착석감을 보여줬습니다.
착석 습관 또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평소 좌측 또는 우측으로 팔걸이에 기대어 안좋은 습관으로 컴퓨터를 사용했었는데 등판의 날개영역이 어깨 전반을 감싸 불필요한 자세를 취할 필요없이 정자세에 가까운 착석습관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좌판부터 팔걸이, 등판, 각 쿠션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쿠션감이 가득한 의자인만큼 착석시 딱딱한 느낌없이 허벅지부터 목까지 충분한 쿠션감을 느낄 수 있으며 받쳐줘야할 부분은 단순히 숨이 죽어버리는 느낌없이 적당한 압으로 허리와 어깨를 지탱해줬습니다.
단점으로도 꼽힐 수 있는 좌판/등판간 각도조절이 불가능한 점은 멀티럭킹과 등받이 쿠션, 목쿠션으로 완화시킨점 도 인상깊었습니다.
10만원이 채안되는 가격대로 형성된 의자임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사용 총평은 훌륭한편이라고 판단됩니다.
본 사용기는 린백과 EMBEST로부터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제품 정보 : https://smartstore.naver.com/leanback/products/33280108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