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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ern Digital SSD 라인업 정리


오늘은 지난편에 다뤄봤던 WD Blue SN500 NVMe SSD와 WD Black SN750 NVMe SSD을 간단히 정리해보고 이어서 WDC SSD 라인업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최근 출시한 AMD의 X570 칩셋이 적용된 마더보드에 이르기까지 NVMe SSD를 지원하는 M.2 슬롯이 보급화됨에 따라 PCIe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NVMe SSD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따라 WDC 또한 HDD에 적용되던 라인업 별 색상 구분을 그대로 이어 WD Blue 라인업은 보급형 및 일반 소비자용, Black은 고급형 및 고성능, 게이밍용도로 구분하였습니다.






EK와의 협업을 통해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탑재한 WD Black SN750 NVMe SSD. 

PCIe 4레인을 할당받아 동작하며 읽기 쓰기 속도 모두 준수한 성능을 내준 제품입니다.  WDC의 SSD중 유일하게 알루미늄 히트싱크의 적용 유무에 따라 제품이 구분되는 SSD이며 마더보드의 M.2 규격 SSD 쿨링솔루션이 적용되었다면 히트싱크가 없는 모델을, 마더보드의 쿨링솔루션이 누락되었다면 히트싱크가 있는 모델을 사용하면 됩니다.

전반적인 성능이나 온도 등 꽤나 준수한 성능을 내줬지만 한가지 오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SN750의 SSD 대시보드를 통해 게이밍 모드를 적용해본 결과 적용 전과 적용 후 차이점이 없다시피 하여 실질적으로 저전력,고속 인터페이스를 갖춘 NVMe SSD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PCIe 2레인을 할당받아 동작하는 WD Blue SN500 NVMe SSD는 SATA 인터페이스 기반의 M.2 SSD 보다 조금 더 빠른 속도, SN750 대비 저렴한 가격을 원하는 유저를 타겟으로 설계된 SSD입니다.

마더보드의 M.2 슬롯중 SATA 및 PCIe 2레인까지 지원하는 슬롯에 장착하기 적합합니다. SN750 대비 설계도 꽤나 간단하며 소자가 구성된 것을 감안하면 M.2 2242 규격에도 적용될법한 SSD입니다.








이번 SN500, SN750 라인업 모두 SSD 전용 앱인 Western Digital SSD Dashboard를 지원하며 해당 앱 하나로 여러 라인업의 SSD를 모니터링 및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WDC SSD 라인업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M.2 규격의 SSD를 살펴보면 앞서 설명한 것 처럼 SATA인터페이스, PCIe 2레인 기반의 M.2 규격 SSD들은 모두 Blue 라인업으로, PCIe 4레인을 할당받아 동작하는 NVMe SSD는 Black 라인업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색상 구분으로 SSD의 성능을 어림잡아 유추할 수 있습니다.






2.5 inch SATA 인터페이스 기반의 SSD도 존재하며 저전력 보급형 Green 라인업도 존재하며 WD가 HDD 제품군부터 꾸준히 밀고 있던 BBG 정책이 SSD에도 이어져 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DD의 경우 Red, Gold, Puple 등 HDD를 운용하는 환경에 맞춰 조금 더 세분화 된 BBRPG 정책으로 나가고 있어 SSD 제품군에도 HDD 라인업 분류 방식과 같이 Red, Gold, Purple 라인업이 신설될지도 모르겠습니다.






SanDisk,HGST를 인수 합병하고 WDC로 브랜드를 합친만큼 이번 앰버서더를 통해 WD Blue SN500, WD Black SN750을 살펴보며 재미있는 점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HDD의 오랜 명맥을 지켜온 WD가 SSD 시장에서 어떻게 대응하였는지를 Sandisk 메모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HDD 제조기술은 전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으나 낸드 플래시 메모리 등 메모리 분야에서는 힘을 못썼기에 인수한 SanDisk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및 SSD컨트롤러를 사용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부분적으로 DRAM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한계점이 보였는지 마이크론사의 버퍼 메모리(DRAM)을 사용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삼성, 하이닉스와 같은 메모리 제조 기업의 기술력이 나날히 발전하고 있는만큼 SanDisk를 합병한 WDC도 해당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발전하여 경쟁력을 갖춰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 다수의 포럼에서도 WD Black SN750과 경쟁사 제품인 Samsung 970EVO Plus를 주로 비교하는데 전반적인 성능이 비슷함에도 낸드 플래시 메모리 공정이 2세대 가량 뒤쳐진 점을 언급하는 것을 이번 앰버서더를 통해 여러번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향후 PCIe4.0 기반의 NVMe SSD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메모리 공정 개선은 필수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NVMe SSD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WDC에서는 일반소비자용 WD Blue SN500 NVMe SSD와 고성능 하이엔드 라인업인 WD Black SN750 NVMe SSD출시하였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앞선 리뷰에서 살펴봤듯이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춰 사용자 편의를 위해 노력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SanDisk 인수 합병후 SanDisk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및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HDD 시장에서 SSD 시장으로 서서히 발을 넓혀가려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전세계 메모리 시장의 패권을 쥐고 있는 삼성, 하이닉스와 같은 경쟁사의 메모리 대비 낸드 플래시 메모리 공정 및 성능을 조금 더 끌어올려야 될 필요성도 있으며 이는 다수의 미디어 매체 및 해외 포럼에서 자주 언급되곤 하는 사항입니다.  WD Black SN750 NVMe SSD 히트싱크 모델처럼 NVMe SSD의 공통된 단점인 발열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처럼 NVMe SSD 시장에서 다양한 방향성을 꾸준히 보여주는 것 도 소비자에게 인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은 WDC 공식 SSD 앰버서더 5기 활동을 기반으로하여 작성되었습니다.


http://wdc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