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Review/CPU,VGA,RAM,MB

ASUS Pro WS X570-ACE 워크스테이션 메인보드 활용 리뷰


지난 1편에서는 ASUS Pro WS X570-ACE 워크스테이션 마더보드의 전반적인 외형과 소자 및 슬롯 구성등을 알아봤습니다.

U.2 슬롯과 함께 PCIe4.0 x16 x8 x8 구성으로 X570칩셋이 적용된 마더보드 중에서는 흔치않은 슬롯 구성을 지녔고 ECC메모리를 지원하여 개인 서버, 작업용 시스템, 고부하 장시간 프로세스를 운용하기에 적합한 마더보드였습니다.




RGB LED와 같은 튜닝 요소는 없지만 깔끔하고 정갈한 형태의 히트싱크, PCIe 4.0 x16 x8 x8로 구성된 슬롯등의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2편에서는 CPU를 포함한 여러 부품을 장착하고 바이오스를 포함하여 활용하는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금년 하반기에 출시한 3세대 라이젠9 3900X 프로세서를 장착합니다.






PCIe 슬롯 위 M.2 슬롯에는 PCIe 4레인을 할당받아 동작하는 삼성 970 EVO Plus를 장착합니다.

앞서 살펴봤던 ASRock X570 스틸레전드 활용편에서 살펴본 NVMe SSD와 동일하며 최근 출시하는 NVMe SSD 중에서는 가격,성능면에서 탁월한 전송속도를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X570 칩셋이 위치한 M.2 슬롯은 2레인만 할당가능하므로 이에 맞는 WD Blue SN500을 장착했습니다.

NVMe SSD 2배속 또는 SATA SSD 구성이 가능하므로 저렴한 가격, 용량 적당한 속도를 원하는 유저라면 SATA 인터페이스 방식의 M.2 규격 SSD를, 조금이라도 더 빠른 속도를 원하는 유저라면 2레인을 할당받아 동작하는 NVMe SSD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더불어 해당 보드의 경우 그래픽카드를 주로 장착하는 PCIe 16배속 슬롯 외 8배속 슬롯이 2개나 자리잡고 있어 PCIe 대역을 꽤나 폭 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을 살려 PCIe to NVMe 컨버터 등을 활용하여 복수의 NVMe SS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참고 리뷰 https://blog.naver.com/divenire_am/221516240329)






램은 4기가 풀뱅크 구성으로 듀얼채널로 동작하며 컴퓨텍스에서 출시소식을 접한 후 보드의 히트싱크 디자인에 잘 맞는 구성을 찾던중 MEG 방열판과 함께 사용하면 좋으리라 판단하여 일반 메모리에 방열판을 구성하였습니다.






바이오스 초기 화면인 EZ Mode입니다.

시스템 정보, 하드웨어 모니터, 저장장치 구성 등 바이오스의 주요 기능들을 모아뒀으며 ASUS의 D.O.C.P 기능도 마련되었습니다.






D.O.C.P는 경쟁사의 XMP(eXtreme Memory Profile)기능을 AMD 플랫폼에 적용시킨 기능으로 고클럭 메모리의 XMP 프로파일을 불러와 쉽게 메모리 OC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삼성 메모리와 같이 직접 클럭 설정, 타이밍 조절할 필요없이 쉽게 클럭과 타이밍이 조절되며 Intel의 XMP기능을 활용하며 고클럭 메모리를 사용해본 유저라면 해당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PBO 기능은 자동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전원부 페이즈 컨트롤 기능도 꽤나 상세하게 분류되었으며 페이즈 스위칭 주파수, 공급 전력 조절 등을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Advanced 탭에서는 마더보드의 주요 슬롯, IC에 대한 설정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번 ASUS Pro WS X570-ACE 마더보드의 경우 이더넷 포트가 2개(Intel I211-AT, Realtek RTL8117)가 마련되어있어 각 포트별 설정도 진행할 수 있고 가상 머신을 활용할때에 이더넷 포트를 분할하여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ASUS의 전용 유틸리티중 하나인 AI Suite3 입니다. 

하드웨어 모니터링, 전원부 전력 및 주파수 조정, CPU 배수 조절 등 바이오스의 기능들 중 핵심적인 기능들을 모아둔 프로그램 입니다. 






메인 UI는 CPU와 관련된 TPU, EPU와 팬 제어 기술인 Fan Xpert4, 전원부 관련 기능인 DIGI+ Power Control로 구성되었으며 하단의 모니터링 항목은 탭 종류와 관계없이 꾸준히 모니터링됩니다.







Fan Xpert4 항목은 CPU팬을 포함한 메인보드의 팬 헤더에 연결된 여러 쿨링팬 및 펌프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4가지 프로파일 외 사용자가 지정하여 온도에 따라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TPU탭은 CPU, DRAM등의 전압 조정 및 CPU의 배수 조정이 가능합니다. 










OC 설정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전원부 페이즈 조절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VRM의 스위칭 주파수 등 효율과 성능을 감안하여 조절가능하며 우측 항목에서 설정값에 따른 효율성,성능 게이지가 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안내에 따라 조절하면 되겠습니다. 

해당 설정값 모두 바이오스에서 제공하는 설정이며 바이오스에서 보다 상세하게 진행가능하므로 OS위에서 동작하는 AI Suite3는 간단한 수동 OC등을 쉽게 진행할때 사용하고 벤치마크 툴이나 안정화 툴등을 사용하고 해당 설정값이 이상없다면 바이오스에서 설정하는 것이 좋은 사용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탕화면에 팬 속도 조절과 관련된 작은 UI(Fan Xpert4)가 활성화 됩니다. 

기본적으로 바탕화면 우하단에 위치하며 간단하게 버튼 몇번만으로 팬속도를 조용하게, 혹은 최대 성능으로 동작하게끔 조절할 수 있습니다. 





라이젠9 3900X와 ASUS Pro WS X570-ACE 보드를 활용하여 시네벤치R20 벤치마크를 진행해봤습니다.






실온 24도 상태에서 시네벤치R20을 연속 2회 시행한 결과 VRM온도는 34도를 기록했으면 유휴상태에서는 30도를 기록했습니다.

시네벤치R20을 시행하며 프로세서에 연속적인 부하를 주는 상황에서도 히트싱크는 뜨겁다는 느낌은 없었으며 체온에 비슷한 온도로 느껴졌습니다.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에 맞춰 워크스테이션용 마더보드로 출시한 ASUS Pro WS X570-ACE는 탄탄한 페이즈 구성과 쿨링솔루션으로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중 최상급 프로세서에 해당되는 3900X, 3950X를 넉넉하게 대응합니다.

X570 칩셋이 적용된 마더보드 중 PCIe 8배속 슬롯을 2개 추가지원하여 SLI, CrossFire 와 같은 멀티GPU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으며 PCIe 레인 점유율이 높은 PCIe to M.2 Card와 같은 제품들도 다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아직까지 X570칩셋이 10개이상의 SATA 포트를 지원함에도 단 4개의 SATA밖에 지원하지 못하는 점은 기존 SATA인터페이스 기반의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한달 이상 써보며 느낀점은 라이젠9 3900X 및 3950X 프로세서와 함께 복수의 PCIe 카드를 사용하며 장시간 작업 및 시스템을 활용하는 환경이 아니라면 가격대가 조금 더 저렴한 ASUS PRIME 라인업 마더보드나 비슷한 가격대의 ASUS STRIX 라인업 마더보드를 선택하는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CC메모리를 장착하여 비트 에러율을 낮추고 개인서버나 연산량이 많은 프로세스를 장시간 구동하기 위함이라면 X570칩셋이 적용된 마더보드 중에선  ASUS Pro WS X570-ACE 마더보드외 선택지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고 라이젠9 3900X 및 3950X 프로세서가 서버급 프로세서에 준할 수준의 코어 및 스레드를 지원하므로 ASUS Pro WS X570-ACE 마더보드로 인해 워크스테이션, 서버용 체급의 시스템이 일반 유저단 까지도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판단됩니다.




해당 리뷰는 자비로 직접 제품을 구매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제품 정보 : http://prod.danawa.com/info/?pcode=8518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