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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틸 RATIO S10 게이밍 마우스 리뷰


맥스틸의 주력 마우스중 하나인 맥스틸 G10 마우스에 이어 센서 성능을 개선한 버전인 G10 Pro 마우스에 이르기까지 맥스틸 G10 게이밍 마우스 라인업은 게이밍 유저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마우스였습니다.

오늘은 G10 Pro의 개선판격인 S10 게이밍 마우스를 살펴보도록 할텐데요, PixArt社의 하이엔드급 센서 PMW3389센서가 적용되어 맥스틸 G10마우스의 센서 성능이 아쉬웠던 유저들을 만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G10 및 G10 Pro 마우스를 사용하던 유저들로 하여금 동일한 그립감을 전해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제조사를 불문하고 다양한 외형과 기능을 갖춘 마우스를 출시하는데 반해 외형은 유지한채 성능개선이 이루어진 마우스를 출시한다는 점은 그간 맥스틸의 G10 마우스의 꾸준한 인기를 반증하며 기존 G10 게이밍 마우스의 외적 완성도 또한 높은 이유라 생각합니다.

언박싱부터 바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맥스틸 G10 Pro에 이은 맥스틸 S10 게이밍 마우스의 패키지 박스 외형입니다.

마우스의 외형이 깔끔하게 프린팅되었으며 이번 S10 게이밍 마우스에 적용된 PMW 3389 센서가 강조된 모습입니다.








구성품은 사용자 설명서, 여분의 테프론 피트와 마우스 스위치로 구성되었습니다. 

마우스 스위치의 경우 테스터 유저들에게만 지급되며 이번 맥스틸 S10 게이밍 마우스의 경우 무상1년 보증기간과 동시에 스위치 교체건에 대해서도 1회 무상교체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통 마우스의 경우 침수와 같은 전기적으로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이상 1년 이상 긴 사용시간을 지니는데 보증기간이 끝난 후 스위치 고장으로 인해 사설 수리를 맡기는 고객들로 하여금 제품 보증기간과 별도로 스위치 고장건에 대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끔 운영한다고 하니 구매 예정자분들에겐 꽤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맥스틸 S10 게이밍 마우스의 외형입니다.





각종 버튼들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금색과 황동색 사이의 색상으로 디자인되었으며 표면은 샌딩처리된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맥스틸 G10 게이밍 마우스와 G10 Pro 게이밍 마우스에 이어 마우스의 형상은 큰 차이점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우스의 좌/우 버튼은 분리형 구조로 이루어져 클릭시 반대편 마우스에 영향을 주지않게끔 설계되었습니다. 

보통 이러한 구조는 마우스 전문 제조사를 포함하여 민감한 반응을 요구하는 고가의 게이밍 마우스에 적용되곤 합니다. 






DPI버튼은 2개로 이루어졌으며 순차적으로 변경되는 방식이 아닌 기존 DPI값에서 증가 혹은 감소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마우스 전면부를 체크해보면 양손잡이명 마우스와 같이 대칭형 구조로 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의 후면부는 완만하게 깎인 형태로 LED가 점등되는 맥스틸 로고와 LED 라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측면은 앞/뒤 버튼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립감 향상을 위해 물결 느낌의 패턴도 가미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뒤 버튼은 구분감을 위한 돌기가 표현되어 적당한 구분감을 줄 수 있습니다. 






좌측면과 마찬가지로 우측면에도 그립감 향상을 위한 물결무늬 패턴이 적용되었으며 LED가 점등되는 라인도 물결무늬에 맞춰 이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구성은 게이밍 마우스에 걸맞는 금도금 USB와 노이즈필터, 패브릭 케이블의 개선판 격인 GAUZE 케이블이 적용되어 유연한 움직임과 내구성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단은 큼지막한 테프론 피트가 상/하단부에 적용되었으며 이전작인 G10 Pro 마우스와 동일한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마우스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마우스 분해는 하단의 넓은 테프론 피트를 벗겨낸 이후 나사를 풀어 분해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상단부 DPI버튼이 하단 PCB와 케이블로 연결된 만큼 분해시 주의를 요합니다. 






상단부 프레임은 2중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마우스 좌/우 버튼을 분리형 구조로 만들 수 있으며 클릭시 발생하는 충격이 스위치와 바닥에 바로 전달되기 보다 마우스의 상단 프레임을 통해 충격이 분산되는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중 프레임 구조로 인해 제작 단가는 증가하겠지만 사용감 면에서는 꽤나 안정적인 클릭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우스에 적용된 스위치와 좌/우 버튼이 닿는 부분은 스위치의 내구성 향상을 위해 고무재질로 추정되는 댐퍼가 부착되었습니다. 






하단부 구조는 이전작인 맥스틸 G10 Pro 게이밍 마우스와 동일한 구조를 취했는데요, 하단 프레임을 비롯하여 마우스 센서 및 스위치를 제외한 전반적인 PCB 레이아웃은 동일한 형태로 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본다면 G10 Pro 게이밍 마우스의 전반적인 완성도가 꽤나 높았음을 반증하기도 하며 부정적인 견해로 비추어 볼땐 재활용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필자의 경우 G10 Pro 마우스를 사용하며 좋은 기억이 있었던 만큼 G10 Pro 마우스에 이어 기능적인 개선이 이루어 진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광확산 프레임과 앞/뒤 버튼은 별도로 분리되며 상단,하단 프레임사이 LED 라인에 빛을 전달해주며 구조적으로 상단의 무게를 지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맥스틸 S10 게이밍 마우스에 적용된 PixArt社의 최상위급 광학 센서인 PMW3389 (PMW3389DM-T3QU)가 적용되었습니다. 

최대 16,000CPI(해상도)와 12,000fps(프레임 속도), 50g(가속도)의 스펙으로 자체적으로 마우스 센서를 생산하는 마우스 제조사가 아닌 이상 센서 성능으론 사실상 최고봉에 위치한 센서입니다.

(PixArt社 PMW3389 정보 : https://www.pixart.com/products-detail/4/PMW3389DM-T3QU)






MCU는 Holtek社의 HT68FB560 MCU가 적용되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마우스의 세부 설정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센서의 감도 또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좌/우 스위치는 OMRON 스위치(OMRON JAPAN)가 적용되었습니다. 

이전작인 G10 Pro 게이밍 마우스에 적용된 OMRON CHINA 의 경우 스위치의 버튼감이 바닥을 때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실제로도 OMRON JAPAN과 OMRON CHINA 스위치의 내부 구조부터 버튼감이 차이가 나는 만큼 이번 맥스틸 S10 게이밍 마우스는 기능 개선을 모토로 제작된 만큼 스위치에도 신경을 꽤나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휠은 LED 광확산을 위한 라인이 중앙에 위치하고 양 옆에 고무재질의 휠로 제작되었습니다. 






휠 엔코더는 카일(Kailh)社의 엔코더가 적용되었습니다.






측면 스위치에도 기능개선이 이루어졌는데요, 휠 엔코더와 마찬가지로 카일(Kailh)社의 무소음 스위치가 적용되어 앞/뒤 버튼을 누를때 꽤나 정숙한 버튼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DIP타입과 SMD타입이 혼용된 RGB LED.







USB포트에 연결한 후 RGB LED가 점등되는 모습입니다. 맥스틸 로고, 측면부 LED 라인, DPI 버튼과 휠까지 모두 LED가 점등되며 LED가 과하다는 느낌보다는 각 요소에 포인트로 적절하게 배치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우스의 사용감은 위와 같습니다. 

좌/우 버튼의 버튼감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느껴졌으며 좌측면에 위치한 앞/뒤 버튼은 꽤나 정숙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DPI 버튼의 경우 맥스틸 S10 게이밍 마우스의 모든 물리버튼중 가장 강한 압력을 보였으며 DPI 증가, DPI감소 버튼의 압력은 꽤나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마우스 좌/우 버튼, 앞/뒤 버튼, DPI 버튼 모두 버튼감이 다른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DPI 증가 버튼의 압력이 너무 높게 설정된 건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마우스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원을 그리며 마우스의 이동도를 테스트해봤습니다. 

고성능 센서가 적용된 덕에 꽤나 균일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마우스의 가속도가 변하는 구간에서는 소폭 값이 튀는 현상을 보였는데 게이밍 마우스의 전반적인 마우스 센서 성능을 고려하였을땐 꽤나 균일한 데이터 분포를 보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도 지원합니다.  마우스의 모든 버튼에 대해 버튼 설정이 가능하며 멀티미디어키를 포함하여 자주 활용하는 입력키들이 나열되었습니다.






RGB LED를 지원하는만큼 다양한 LED 효과를 탑재하였으며 LED 전환 속도 및 전환 방향을 설정할 수 있고 색상 설정은 R,G,B 각 각 0~255까지 색상값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는 기록형 매크로가 적용되었으며 지연시간과 키 상태를 기록하며 설정한 매크로를 마우스 버튼설정에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dpi는 최대 16000까지 지원하며 LED 색상에 따라 DPI를 구분하는 방식입니다.






더블 클릭 속도, 보고율 등 마우스 동작에 있어 세부적인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맥스틸 G10 Pro 게이밍 마우스에 이어 성능 및 기능향상이 대폭 이루어진 게이밍 마우스로 PixArt社의 최상위 옵티컬 센서인 PMW3389센서를 적용한 부분, 물리 버튼의 버튼감에 영향을 주는 스위치도 개선한 부분 등 맥스틸 게이밍 마우스의 외적인 변화보다 내실을 다지는 마우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맥스틸 G10 게이밍 마우스 라인업을 즐겨 사용했던 유저라면 이번 기회에 상위 기종인 S10 게이밍 마우스로 변경해보는 것 도 좋으리라 생각하며 보통 새로운 마우스를 출시하면 대게 외적인 변화도 같이 이루어지는 것에 반해 외형은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은 기존 맥스틸 G10 게이밍 마우스와 G10 Pro 게이밍 마우스의의 높은 판매율과 꾸준한 인기를 반영한 결과라고 판단됩니다. 




해당 리뷰는 쿨엔조이 이벤트를 통해 맥스틸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으며 어떤간섭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