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Review/Sound

브리츠 Acoustic TWS10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


오늘은 앞서 살펴본 브리츠 Acoustic TWS5에 이어 상위기종인 Acoustic TWS10을 알아보겠습니다.

브리츠의 Acoustic 라인업은 기본적으로 그간 브리츠의 여러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들 대비 가격, 성능, 음질면에서 꽤나 개선이 많이 이루어진 기종이며 공통적으로 퀄컴 apt-X 칩셋이 적용되어 고음질 코덱을 지원하고 터치 버튼기능과 더불어 블루투스5, IPX5 방수등급을 지원하는것이 특징입니다.






패키징은 브리츠의 모든 블루투스 이어폰에 적용되는 획일화 된 디자인으로 제품 외형과 함께 착용모델의 이미지가 배경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포터블 디바이스에 주로 적용되곤 하는 퀄컴社의 QCC3026칩셋이 적용되어 높은 샘플링 속도와 함께 apt-X를 지원합니다.






패키지 측면엔 이어폰의 주요특징들이 기재되었는데요, 보편적인 코드리스 이어폰과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이라면 IPX5의 방수등급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IPX5 등급 정도면 우천시에도 무리없는 구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IP등급(Identification code for Protection) 기준상 모든 방향의 낮은 압력으로 분사되는 물로부터 보호되는 수준입니다.






패키지박스엔 충전케이스와 이어폰 한 쌍이 각각 담겨져 있습니다. 






구성품은 사용자설명서, 충전케이블, 크기가 다른 이어캡 2쌍(이어폰 본체 포함 총 3쌍)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충전케이스와 이어폰 모두 검은색 계열로 제작되었으며 브리츠의 로고도 각 각 프린팅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전케이스는 모서리가 라운딩 처리된 사각기둥 형태로 내부엔 500mAh의 배터리가 적용되어 별도의 어댑터 사용없이 최대 3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충전 3회 기준)






충전케이스 덮개는 물리적으로 걸려서 고정되는 타입이 아닌 내부 자석에 의해 개폐되는 구조로 제작되었으며 금도금 접점부와 이어폰의 접점을 마주하여 충전되는 방식입니다. 






이어폰을 충전케이스에 고정시킬땐 자리에 알맞게 맞춰서 넣기보다 적당히 위치만 마추면 자석에 의해 스스로 충전케이스의 틀에 고정되며 뒤집어서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는 수준의 자성을 보였습니다. 






충전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은 전면부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체크할 수 있습니다. 






브리츠 Acoustic TWS10 이어폰의 외형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귀에 편안하게 고정되게끔 리어하우징과 프론트하우징이 유연한 곡선형태를 띄게끔 제작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브리츠의 블루투스 이어폰들과는 달리 Acoustic 라인업은 IPX5 방수등급 설계를 위해 물리적인 버튼 및 구조물을 지양한 것이 특징인데요, 브리츠 Acoustic TWS10 또한 위 이미지의 BRITZ 로고부분(정전식 터치 버튼)을 터치하여 음악을 재생시키거나 정지시킬 수 있습니다.






귀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은 유광처리된 모습이며 이전작 대비 하우징이 커진만큼 여성유저가 사용하였을땐 귀에 약한 압박감을 느끼는 수준이였으며 성인 남성이 활용하기엔 적당한 하우징 크기를 지닙니다. 






일주일 가량 활용해보니 재생시간은 부족하지 않는 수준으로 이어폰 단독 구동시 8시간이라는 사양에 맞게 반나절동안 나눠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배터리 용량을 보였습니다. 






통화음질 또한 CVC 8.0이 적용되어 스마트폰의 마이크대비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들렸습니다. 






음질은 기본적으로 저음역대가 많이 강조되었으며 이전작인 Acousitc TWS5의 경우 이퀄라이저 설정폭이 넓게 분포된 것에 비하면 이번 브리츠 Acoustic TWS10는 저음역대 이퀄라이저 게인을 과도하게 조절할 경우 음이 뭉개지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저음역대가 강조된 탓에 별도의 V자 형태의 이퀄라이저로 설정해서 음악을 듣는 필자에겐 EQ 설정을 할 필요가 없었지만 다수의 사용자가 각기 다른 음악 성향을 가진 것을 고려할땐 아쉬운 부분으로 남기 마련입니다.


저역과 고역대의 분리감은 이번 브리츠의 Acoustic 라인업 모두 뛰어난 편에 속했으며 브리츠 Acoustic TWS10에게 적당한 사용자를 찾는다고 생각해보면 저음역대가 강조되고 풍부한 베이스가 가미된 음악을 듣는 사용자에게 이상적인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19년도부터 꾸준히 다양한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을 출시해온 브리츠 답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개선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브리츠 Acoustic TWS10은 퀄컴社의 apt-X칩셋, IPX5 방수등급, 선명도 높은 마이크 음질 등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개선되었으면 하는점들을 다방면으로 향상된 기능들을 적용했습니다.

음질 또한 풍부한 저음역대를 잘 살려 웅장한 현장감이 돋보이는 음악을 듣기에 이상적인 음질을 보여줬으며 하우징의 크기가 커 귀가 작은 여성 유저에겐 다소 압박감이 느껴질 수 있겠지만 성인 남성이 활용하기엔 탄탄한 고정력을 보여줘 걷거나 뛸때도 귀에서 이탈하는 느낌 없이 안정적으로 음악을 청취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리뷰는 브리츠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어떠한 간섭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